전국의 개별필지 가운데 35.5% 땅 값 떨어져

입력 1993.05.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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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명동의 청위빌딩과 상업은행 명동지점 자리로 한 평에 1억 4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부의 올해의 개별토지가격 심의결과 전국의 개별필지 가운데 35.5%가 땅 값이 떨어져 부동산 경기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반영했습니다.

문중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중선 기자 :

건설부는 오늘 전국 2,500만군데의 개별필지의 올해 땅 값을 확정했습니다.

개별토지가격의 심의결과 땅 값이 내린 곳은 전체의 35.5%에 달했고 오른 곳은 31.2%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에서 땅 값이 가장 비싼 곳은 상업지역인 서울 명동의 청위빌딩과 상업은행 명동지점 부지로 평당 가격이 1억 4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반면에 땅 값이 가장 씬 곳은 평당 가격이 100원에 불과한 전라남도 여천군 손죽리의 임야로 나타났습니다.

주거 지역에서 땅 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1번지로 한 평에 4,500만원이 넘습니다.

공업 지역에서는 평당 가격이 4,400만 원 정도인 서울 영등포동 4가 8번지가 최고 땅 값을 기록했습니다.

또 한 평에 694만원인 서울 강남구 세곡동의 땅 값이 독지 지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공고된 개별 토지 가격은 올해 부과되는 종합토지세 등 각종 세금이나 토지거래 가격의 심사기준 등으로 활용됩니다.

이번에 공고된 개별토지가격에 이의가 있는 땅 주인은 60일 이내에 재조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중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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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의 개별필지 가운데 35.5% 땅 값 떨어져
    • 입력 1993-05-24 21:00:00
    뉴스 9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명동의 청위빌딩과 상업은행 명동지점 자리로 한 평에 1억 4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부의 올해의 개별토지가격 심의결과 전국의 개별필지 가운데 35.5%가 땅 값이 떨어져 부동산 경기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반영했습니다.

문중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중선 기자 :

건설부는 오늘 전국 2,500만군데의 개별필지의 올해 땅 값을 확정했습니다.

개별토지가격의 심의결과 땅 값이 내린 곳은 전체의 35.5%에 달했고 오른 곳은 31.2%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에서 땅 값이 가장 비싼 곳은 상업지역인 서울 명동의 청위빌딩과 상업은행 명동지점 부지로 평당 가격이 1억 4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반면에 땅 값이 가장 씬 곳은 평당 가격이 100원에 불과한 전라남도 여천군 손죽리의 임야로 나타났습니다.

주거 지역에서 땅 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1번지로 한 평에 4,500만원이 넘습니다.

공업 지역에서는 평당 가격이 4,400만 원 정도인 서울 영등포동 4가 8번지가 최고 땅 값을 기록했습니다.

또 한 평에 694만원인 서울 강남구 세곡동의 땅 값이 독지 지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공고된 개별 토지 가격은 올해 부과되는 종합토지세 등 각종 세금이나 토지거래 가격의 심사기준 등으로 활용됩니다.

이번에 공고된 개별토지가격에 이의가 있는 땅 주인은 60일 이내에 재조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중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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