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팀 2차 리그에 대비 합숙훈련

입력 1993.05.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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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에서 열린 1차 리그에서 적잖은 문제점을 노출시켰던 우리 나라 월드컵 축구팀이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2차 리그에 대비해서 본격적인 합숙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박영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명보 선수 :

제가 이태리 월드컵에 참가했던 경힘을 살려가지고 제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저희 한국팀이 꼭 월드컵 3회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하겠습니다.


박영문 기자 :

월드컵 전사들의 강렬한 눈빛에서 한국 축구의 월드컵 본선 3회 연속 진출의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은 다음달 5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2차 리그에 대비한 이번 합숙훈련에는 베이루트 1차 예선에서 드러난 문제점 보완에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월드컵 대표팀은 지난 1차 리그에서 비록 3승 1무승부로 1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마지막 경기인 홍콩전을 제외하곤 조직력과 전술, 선수기용 면에서 모두 문제점이 있었다고 분석하고 이번 서울 2차 리그에서는 그 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정원 선수 :

제가 1차전에는 좀 부진했는데 2차전에는 서울에서 아주 열심히 뛰어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우리가 꼭 4전 전승 할 수 있도록.


박영문 기자 :

축구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있는 만큼 이번 서울 2차 리그에서도 1차 리그의 문제점이 보완되지 않는다면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선수 교체는 물론이고 코칭스탭의 개편 등 대대적인 수술이 볼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현재 독일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 송 선수와 김주성, 노정윤 선수를 불러들여 최상의 전력을 갖추는 한편 보다 세밀한 조직력과 다양한 선수 훈련을 통해 완벽한 팀웍을 다져야 월드컵 본선 3회 연속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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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축구팀 2차 리그에 대비 합숙훈련
    • 입력 1993-05-24 21:00:00
    뉴스 9

베이루트에서 열린 1차 리그에서 적잖은 문제점을 노출시켰던 우리 나라 월드컵 축구팀이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2차 리그에 대비해서 본격적인 합숙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박영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명보 선수 :

제가 이태리 월드컵에 참가했던 경힘을 살려가지고 제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저희 한국팀이 꼭 월드컵 3회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하겠습니다.


박영문 기자 :

월드컵 전사들의 강렬한 눈빛에서 한국 축구의 월드컵 본선 3회 연속 진출의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은 다음달 5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2차 리그에 대비한 이번 합숙훈련에는 베이루트 1차 예선에서 드러난 문제점 보완에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월드컵 대표팀은 지난 1차 리그에서 비록 3승 1무승부로 1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마지막 경기인 홍콩전을 제외하곤 조직력과 전술, 선수기용 면에서 모두 문제점이 있었다고 분석하고 이번 서울 2차 리그에서는 그 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정원 선수 :

제가 1차전에는 좀 부진했는데 2차전에는 서울에서 아주 열심히 뛰어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우리가 꼭 4전 전승 할 수 있도록.


박영문 기자 :

축구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있는 만큼 이번 서울 2차 리그에서도 1차 리그의 문제점이 보완되지 않는다면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선수 교체는 물론이고 코칭스탭의 개편 등 대대적인 수술이 볼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현재 독일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 송 선수와 김주성, 노정윤 선수를 불러들여 최상의 전력을 갖추는 한편 보다 세밀한 조직력과 다양한 선수 훈련을 통해 완벽한 팀웍을 다져야 월드컵 본선 3회 연속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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