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직 의원 테러 당한 사실 확인

입력 1993.07.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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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무소속인 양순직 의원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서 지난 86년 4월 29일 밤에 집으로 들어가다 테러를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테러를 했던 사람들은 정보사 요원들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보도는 강석훈 기자입니다.


강석훈 기자 :

86년 4월 당시 양순직 의원이 테러를 당한 서울 신대방동 양 의원집 근처 골목길입니다.


정순자 (양순직 의원 부인) :

들어오시는데 보니까는 사색이 되가지고 들어오세요. 근데 입에다 손을 대고 들어오시기에 웬일인가 해서 당황해서 물어봤더니 기사가 손짓을 하면서.


강석훈 기자 :

양 의원은 밤 10시쯤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20대 청년 한명이 차를 가로막는 사이 다른 청년이 뒷문을 열고 자신의 얼굴을 폭행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순직 (무소속 의원) :

이가 윗니가 2개가 나갔어요. 그러다가 그 당함과 동시에 내가 고함을 지르면서 누구야 하면서 발길로 팎 차니까 이놈이 그냥.


강석훈 기자 :

양 의원은 테러를 당한 며칠 후 김형두씨와 이종일씨가 찾아와 테러 사실을 자백했다고 말했습니다.


“나를 그렇게 하라고 해서 몇 번 예행연습을 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아 가지고서 또 낮에도 또 이렇게 미행하고 그랬대요. 자기는 전부할 수 있대요 특수훈련 받아서 뭐 집도 침입해서 전부 들어갈 수가”


양 의원은 또 이들이 특수 기관의 지시를 받은 사실을 고백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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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순직 의원 테러 당한 사실 확인
    • 입력 1993-07-05 21:00:00
    뉴스 9

지금은 무소속인 양순직 의원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서 지난 86년 4월 29일 밤에 집으로 들어가다 테러를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테러를 했던 사람들은 정보사 요원들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보도는 강석훈 기자입니다.


강석훈 기자 :

86년 4월 당시 양순직 의원이 테러를 당한 서울 신대방동 양 의원집 근처 골목길입니다.


정순자 (양순직 의원 부인) :

들어오시는데 보니까는 사색이 되가지고 들어오세요. 근데 입에다 손을 대고 들어오시기에 웬일인가 해서 당황해서 물어봤더니 기사가 손짓을 하면서.


강석훈 기자 :

양 의원은 밤 10시쯤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20대 청년 한명이 차를 가로막는 사이 다른 청년이 뒷문을 열고 자신의 얼굴을 폭행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순직 (무소속 의원) :

이가 윗니가 2개가 나갔어요. 그러다가 그 당함과 동시에 내가 고함을 지르면서 누구야 하면서 발길로 팎 차니까 이놈이 그냥.


강석훈 기자 :

양 의원은 테러를 당한 며칠 후 김형두씨와 이종일씨가 찾아와 테러 사실을 자백했다고 말했습니다.


“나를 그렇게 하라고 해서 몇 번 예행연습을 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아 가지고서 또 낮에도 또 이렇게 미행하고 그랬대요. 자기는 전부할 수 있대요 특수훈련 받아서 뭐 집도 침입해서 전부 들어갈 수가”


양 의원은 또 이들이 특수 기관의 지시를 받은 사실을 고백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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