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헬리콥터 한강 하늘 개방

입력 1993.07.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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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안상의 이유로 비행이 금지돼온 한강 상공에 오는 10일부터 민간 여객용 헬기가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따라서 이제 한강의 수려한 경관을 하늘에서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김영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영근 기자 :

수도 서울이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한강 상공은 그동안 금단의 비행구역이었습니다. 강북지역에 대한 보안상의 이유 때문이었지만 이제는 한강 하늘을 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78년 이후 군용기 차지이던 한강의 하늘이 보통 사람들에게 개방된 것입니다.


전병태 (합창 방공 과장) :

교통부에 등록된 부정기 민간 헬기가 다닐 수 있습니다.


김영근 기자 :

이에 따라 잠실에서 김포를 오가는 헬기의 경우 지금까지는 짧은 거리를 놔두고 한강 이남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앞으로는 한강 바로 위로 날 수 있게 됐습니다. 운항 거리는 종전보다 14킬로미터, 시간은 15분대에서 10분으로 짧아졌습니다. 한강상공 개방은 그동안 보안에 관한한 통제 일변도였던 관련 당국의 입장이 문민정부가 들어선 뒤 보다 유연하게 바뀌고 있음을 뜻합니다.


노승영 (부정기항공 협회장) :

도심 교통난 해소에도 큰 의의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한강의 하늘을 국민들에게 되돌려줬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김영근 기자 :

미간 헬기 업체들은 우선 이달 말부터 잠실 헬기장과 김포공항 또 엑스포 기간에는 대전 노선을 하루 10여회씩 정기 운항합니다.

KBS뉴스 김영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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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헬리콥터 한강 하늘 개방
    • 입력 1993-07-08 21:00:00
    뉴스 9

지금까지 보안상의 이유로 비행이 금지돼온 한강 상공에 오는 10일부터 민간 여객용 헬기가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따라서 이제 한강의 수려한 경관을 하늘에서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김영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영근 기자 :

수도 서울이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한강 상공은 그동안 금단의 비행구역이었습니다. 강북지역에 대한 보안상의 이유 때문이었지만 이제는 한강 하늘을 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78년 이후 군용기 차지이던 한강의 하늘이 보통 사람들에게 개방된 것입니다.


전병태 (합창 방공 과장) :

교통부에 등록된 부정기 민간 헬기가 다닐 수 있습니다.


김영근 기자 :

이에 따라 잠실에서 김포를 오가는 헬기의 경우 지금까지는 짧은 거리를 놔두고 한강 이남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앞으로는 한강 바로 위로 날 수 있게 됐습니다. 운항 거리는 종전보다 14킬로미터, 시간은 15분대에서 10분으로 짧아졌습니다. 한강상공 개방은 그동안 보안에 관한한 통제 일변도였던 관련 당국의 입장이 문민정부가 들어선 뒤 보다 유연하게 바뀌고 있음을 뜻합니다.


노승영 (부정기항공 협회장) :

도심 교통난 해소에도 큰 의의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한강의 하늘을 국민들에게 되돌려줬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김영근 기자 :

미간 헬기 업체들은 우선 이달 말부터 잠실 헬기장과 김포공항 또 엑스포 기간에는 대전 노선을 하루 10여회씩 정기 운항합니다.

KBS뉴스 김영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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