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승인

입력 1993.07.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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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하나의 세계로 향하는 대학생들의 스포츠 잔치, 9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내일 오전 개막됩니다. 개막에 하루 앞서 열린 축구경기 승전보 등 유니버시아드 소식을 미국 버펄로에게 심재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심재철 기자 :

개막에 앞서 미리 시작된 축구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꺾고 금메달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역대 최강팀으로 짜여진 우리나라 대학 대표팀은 버팔로 루이스턴 코터 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시종 압도한 끝에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정종덕 (축구감독) :

우리는 스피드와 짧은 패스 갖고 대처를 하고 공중전에 헤딩에만 지지 않으면 우리가 이길 수 있지 않냐 이렇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심재철 기자 :

또 배구와 농구 등 내일부터 경기를 시작하는 다른 종목 선수들도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를 무릅쓰고 마무리 훈련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편 내일 아침 9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서 우리나라는 농구의 문경훈 선수를 기수로 케냐에 이어 63번째로 입장합니다. 올해로 70년째가 되는 이번 대회는 모두 123나라에서 6,700여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의 규모로 열리게 되는데 우리나라는 축구와 배구, 마라톤 등 10개 종목에서 선수단 134명이 참가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목표는 지난 91년 쉐필드 대회에 이어 종합 6위에 오르는 것입니다. 마라톤과 축구, 테니스, 체조 등에서 예상했던 금메달 6개를 따낼 경우 우리의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제 대학스포츠 연맹은 오늘 총회를 열고 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우리나라의 무주와 서울에서 열기로 한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승인했습니다.

버팔로에서 KBS 뉴스 심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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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승인
    • 입력 1993-07-08 21:00:00
    뉴스 9

다함께 하나의 세계로 향하는 대학생들의 스포츠 잔치, 9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내일 오전 개막됩니다. 개막에 하루 앞서 열린 축구경기 승전보 등 유니버시아드 소식을 미국 버펄로에게 심재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심재철 기자 :

개막에 앞서 미리 시작된 축구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꺾고 금메달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역대 최강팀으로 짜여진 우리나라 대학 대표팀은 버팔로 루이스턴 코터 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시종 압도한 끝에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정종덕 (축구감독) :

우리는 스피드와 짧은 패스 갖고 대처를 하고 공중전에 헤딩에만 지지 않으면 우리가 이길 수 있지 않냐 이렇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심재철 기자 :

또 배구와 농구 등 내일부터 경기를 시작하는 다른 종목 선수들도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를 무릅쓰고 마무리 훈련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편 내일 아침 9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서 우리나라는 농구의 문경훈 선수를 기수로 케냐에 이어 63번째로 입장합니다. 올해로 70년째가 되는 이번 대회는 모두 123나라에서 6,700여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의 규모로 열리게 되는데 우리나라는 축구와 배구, 마라톤 등 10개 종목에서 선수단 134명이 참가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목표는 지난 91년 쉐필드 대회에 이어 종합 6위에 오르는 것입니다. 마라톤과 축구, 테니스, 체조 등에서 예상했던 금메달 6개를 따낼 경우 우리의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제 대학스포츠 연맹은 오늘 총회를 열고 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우리나라의 무주와 서울에서 열기로 한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승인했습니다.

버팔로에서 KBS 뉴스 심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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