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원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한양그룹 회장 배종렬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서울 형사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배종렬 피고인은 오늘 공판에서 임금을 체불하고 공사장에서의 안전관리 소홀로 근로자 20여명을 숨지게 한 혐의 사실을 인정하는 등 공소사실을 대체로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외화반출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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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체불혐의로 구속된 배종렬 회장 첫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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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7-28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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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원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한양그룹 회장 배종렬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서울 형사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배종렬 피고인은 오늘 공판에서 임금을 체불하고 공사장에서의 안전관리 소홀로 근로자 20여명을 숨지게 한 혐의 사실을 인정하는 등 공소사실을 대체로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외화반출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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