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국 건설에 130억 달러 투입

입력 1993.09.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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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국 건설에는 앞으로 8년 동안 130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됩니다,

현지에서는 일부 구국 과격세력들의 반대시위 속에서도 이처럼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자치국 건설 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예리코시에서 장경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장경수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상호 승인 움직임을 전후해서 이곳 예리코시에서 일기 시작한 건축 붐은 앞으로의 중동 개발붐을 잘 예고해주고 있습니다.


하캄 알 파움(예리코 시민) :

최근 예리코시에서는 여러 곳에서 건물을 신축하고 있습니다.


장경수 특파원 :

예리코시와 가자지구 등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개발에는 사회 기본 시설 30억 달러를 비롯해서 17만호 이상의 주택건설에 50억 달러 등 120억 달러 규모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중동문제 전문가들이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세계은행이 대고 나머지는 미국이 걸프전 때처럼 주요 동맥 국들에게 분담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자치 성공의 열쇠는 경제를 되살리는 데 있다는 판단에 따라 PLO도 경제개발 7개년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중동 개발 붐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사리 누사이바(PLO 기술고문) :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개발 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바라고 있습니다.


장경수 특파원 :

중동 특수를 누리기 위해서 미국 기업들이 정보 수집 차 현지에 방문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 기업들이 미리 수주 경쟁에 나서는 등 중동 개발을 두고 선진국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점령지 예리코에서 KBS 뉴스 장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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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레스타인 자치국 건설에 130억 달러 투입
    • 입력 1993-09-11 21:00:00
    뉴스 9

팔레스타인 자치국 건설에는 앞으로 8년 동안 130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됩니다,

현지에서는 일부 구국 과격세력들의 반대시위 속에서도 이처럼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자치국 건설 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예리코시에서 장경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장경수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상호 승인 움직임을 전후해서 이곳 예리코시에서 일기 시작한 건축 붐은 앞으로의 중동 개발붐을 잘 예고해주고 있습니다.


하캄 알 파움(예리코 시민) :

최근 예리코시에서는 여러 곳에서 건물을 신축하고 있습니다.


장경수 특파원 :

예리코시와 가자지구 등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개발에는 사회 기본 시설 30억 달러를 비롯해서 17만호 이상의 주택건설에 50억 달러 등 120억 달러 규모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중동문제 전문가들이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세계은행이 대고 나머지는 미국이 걸프전 때처럼 주요 동맥 국들에게 분담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자치 성공의 열쇠는 경제를 되살리는 데 있다는 판단에 따라 PLO도 경제개발 7개년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중동 개발 붐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사리 누사이바(PLO 기술고문) :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개발 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바라고 있습니다.


장경수 특파원 :

중동 특수를 누리기 위해서 미국 기업들이 정보 수집 차 현지에 방문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 기업들이 미리 수주 경쟁에 나서는 등 중동 개발을 두고 선진국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점령지 예리코에서 KBS 뉴스 장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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