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각 부처의 기획관리실장 회의

입력 1993.10.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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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해이된 공무원들의 기강을 바로잡는 것과 사기 진작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건의가 정부의 일선 부처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있었던 정부 각 부처의 기획관리실장 회의에서 이런 건의가 나왔습니다. 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선규 기자 :

정부 각 부처의 기획관리실장들은 중,하위직 공무원들을 개혁 작업에 동참시키기 위해서는 최근 사정과 재산공개 등으로 실추된 일선 기관장들의 권위를 회복시켜 주는 일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고 있는 비리, 부조리 척결 작업의 역효과를 우려하면서 일선 지휘관들이 소신껏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각 부처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기획관리실장들이 공무원 사기진작과 관련해 의견을 개진하기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기로 하고 현안 부처의 과단위와 읍,면,동,시,군,구 등 단위로 소규모 집중식 토론을 자주하기로 했습니다. 또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특진 제도를 과감하게 확대하고 해외 연수에도 하위직들을 많이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공직 내부의 적당주의 풍조를 뿌리 뽑기 위해서 연말까지 보신주의와 무사안일주의 등에 대해서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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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각 부처의 기획관리실장 회의
    • 입력 1993-10-22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해이된 공무원들의 기강을 바로잡는 것과 사기 진작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건의가 정부의 일선 부처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있었던 정부 각 부처의 기획관리실장 회의에서 이런 건의가 나왔습니다. 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선규 기자 :

정부 각 부처의 기획관리실장들은 중,하위직 공무원들을 개혁 작업에 동참시키기 위해서는 최근 사정과 재산공개 등으로 실추된 일선 기관장들의 권위를 회복시켜 주는 일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고 있는 비리, 부조리 척결 작업의 역효과를 우려하면서 일선 지휘관들이 소신껏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각 부처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기획관리실장들이 공무원 사기진작과 관련해 의견을 개진하기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기로 하고 현안 부처의 과단위와 읍,면,동,시,군,구 등 단위로 소규모 집중식 토론을 자주하기로 했습니다. 또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특진 제도를 과감하게 확대하고 해외 연수에도 하위직들을 많이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공직 내부의 적당주의 풍조를 뿌리 뽑기 위해서 연말까지 보신주의와 무사안일주의 등에 대해서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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