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유의사항

입력 1993.1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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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제 2차 수학능력시험이 내일 전국 66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이번 2차 시험에는 지난 1차 때보다 7천명이 늘어난 75만 명이 원서를 냈습니다. 오늘 예비소집에서 강조된 수험생 유의사항을 김의철 기자가 전합니다.


김의철 기자 :

수험생들은 오늘 실시된 예비소집에 참석해 자신이 시험을 치를 시험장을 확인하고 유의사항을 들었습니다. 내일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지만 수험생들은 수험표는 물론 주민등록증과 학생증 등 본인임을 증명할 만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오전 8시 반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수험생들은 간단한 필기도구와 도시락을 준비해야 되고 개인용 라디오와 무선호출기, 전자계산기 등의 휴대는 금지됩니다. 답안지 OMR 카드는 반드시 지급된 싸인펜으로만 표기해야 합니다.


이수일 (서울교육청 장학관) :

한번 작성된 답은 일체 고칠 수가 없습니다.

작성된 답을 칼로 긁거나 수정액 이런 것을 이용해서 고치는 경우 모두 0점 처리 되겠습니다.


김의철 기자 :

수험 관계자들은 답안지가 심하게 훼손된 경우 교환이 가능하지만 답안지 여분이 많지 않아 답안지 작성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듣기평가 시험도 청취 기회가 한번밖에 없어 이 점에도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출제본부측은 오늘 듣기평가 시험에 사용할 FM 라디오의 최종 점검을 마쳤으며 시험 문제지도 전국 51개 시험 지구에 모두 도착함에 따라 경찰과 합동으로 24시간 비상감시에 들어갔습니다. 내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전국 주요도시의 공무원과 금융기관 등의 출근이 10시로 늦춰지고 지하철과 버스 등도 수험생 이동시간에 집중 배차됩니다. 시험 관계자들은 대부분의 시험장이 간선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골목길에 있어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의 이용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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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 유의사항
    • 입력 1993-11-15 21:00:00
    뉴스 9

4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제 2차 수학능력시험이 내일 전국 66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이번 2차 시험에는 지난 1차 때보다 7천명이 늘어난 75만 명이 원서를 냈습니다. 오늘 예비소집에서 강조된 수험생 유의사항을 김의철 기자가 전합니다.


김의철 기자 :

수험생들은 오늘 실시된 예비소집에 참석해 자신이 시험을 치를 시험장을 확인하고 유의사항을 들었습니다. 내일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지만 수험생들은 수험표는 물론 주민등록증과 학생증 등 본인임을 증명할 만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오전 8시 반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수험생들은 간단한 필기도구와 도시락을 준비해야 되고 개인용 라디오와 무선호출기, 전자계산기 등의 휴대는 금지됩니다. 답안지 OMR 카드는 반드시 지급된 싸인펜으로만 표기해야 합니다.


이수일 (서울교육청 장학관) :

한번 작성된 답은 일체 고칠 수가 없습니다.

작성된 답을 칼로 긁거나 수정액 이런 것을 이용해서 고치는 경우 모두 0점 처리 되겠습니다.


김의철 기자 :

수험 관계자들은 답안지가 심하게 훼손된 경우 교환이 가능하지만 답안지 여분이 많지 않아 답안지 작성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듣기평가 시험도 청취 기회가 한번밖에 없어 이 점에도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출제본부측은 오늘 듣기평가 시험에 사용할 FM 라디오의 최종 점검을 마쳤으며 시험 문제지도 전국 51개 시험 지구에 모두 도착함에 따라 경찰과 합동으로 24시간 비상감시에 들어갔습니다. 내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전국 주요도시의 공무원과 금융기관 등의 출근이 10시로 늦춰지고 지하철과 버스 등도 수험생 이동시간에 집중 배차됩니다. 시험 관계자들은 대부분의 시험장이 간선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골목길에 있어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의 이용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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