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태평양시대 전초기지 자부

입력 1993.11.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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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이번 APEC 회담이 태평양 연안 도시이자 항공도시인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태평양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미국, 특히 시애틀은 미국 속에서도 태평양 시대의 전초기지임을 스스로 자부하고 있습니다. 시애틀 현지에서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태평양 연안 도시인 이곳 시애틀은 교역량의 90% 이상이 아시아 지역일 정도로 아.태지역 경제협력에 대해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번 APEC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북미 시장의 전초기지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곳은 연일 언론들의 대대적인 보도 속에서 APEC을 통한 태평양 경제시대의 개막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온 (시애틀 시민) :

미국으로서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바보치아 (시애틀 주민) :

무역 등에 좋은 영향 미치겠죠.


정지환 기자 :

세계적인 항공사인 보잉사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회사가 있는 우주항공의 도시, 더구나 코리아에 대해서 상당한 우호를 갖고 있는 이곳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은 첨단기술 분야의 발전이 절실한 우리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일본에 대해서 견제심리를 갖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이번 회담에서 중간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의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이스 (시애틀 시장) :

무역과 경제 발전을 위한 환경을 이번 회의에서 창조할 것입니다.


정지환 기자 :

2년 전부터 APEC 유치를 준비해 왔다는 시애틀은 이제 도시의 상징탑인 스페이스 니들탑에 APEC이라는 글자를 새겨 놓고 태평양 시대의 등대가 되겠다는 포부를 거침없이 펼치고 있습니다.

시애틀에서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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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애틀, 태평양시대 전초기지 자부
    • 입력 1993-11-1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이번 APEC 회담이 태평양 연안 도시이자 항공도시인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태평양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미국, 특히 시애틀은 미국 속에서도 태평양 시대의 전초기지임을 스스로 자부하고 있습니다. 시애틀 현지에서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태평양 연안 도시인 이곳 시애틀은 교역량의 90% 이상이 아시아 지역일 정도로 아.태지역 경제협력에 대해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번 APEC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북미 시장의 전초기지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곳은 연일 언론들의 대대적인 보도 속에서 APEC을 통한 태평양 경제시대의 개막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온 (시애틀 시민) :

미국으로서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바보치아 (시애틀 주민) :

무역 등에 좋은 영향 미치겠죠.


정지환 기자 :

세계적인 항공사인 보잉사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회사가 있는 우주항공의 도시, 더구나 코리아에 대해서 상당한 우호를 갖고 있는 이곳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은 첨단기술 분야의 발전이 절실한 우리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일본에 대해서 견제심리를 갖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이번 회담에서 중간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의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이스 (시애틀 시장) :

무역과 경제 발전을 위한 환경을 이번 회의에서 창조할 것입니다.


정지환 기자 :

2년 전부터 APEC 유치를 준비해 왔다는 시애틀은 이제 도시의 상징탑인 스페이스 니들탑에 APEC이라는 글자를 새겨 놓고 태평양 시대의 등대가 되겠다는 포부를 거침없이 펼치고 있습니다.

시애틀에서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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