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속 곳곳 정전

입력 1994.0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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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눈 때문에, 호남. 충남 일부지역에서는, 정전사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불편이 겹치고 있습니다. 초가 동이나고 있고, 양계장에서는 온풍기를 돌리지 못해서 병아리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오수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수학 기자 :

갑작스런 정전사고로 인해, 휴일연휴를 즐기던 주민들이, 보일러가 가동이 안돼, 추위에 떠는 둥,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설 연휴동안, 정전이 된 지역은, 전라북도 김제군. 부안군. 군산시와 전라남도 목포. 무안. 함평 그리고, 충청남도 서천. 대천 둥, 서해안 지역입니다. 정전사고로 인해, 보일라는 물론, 전화와 수돗물마저 끊기는 바람에, 추위속에 주민들의 고통이 컸으며, 전라북도 군산지방은 구멍가게마다 양초가 동이 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늘새벽 전기가 끊긴 양계장이나 시설채소 농가들은, 영하의 추위속에 온풍기가 중단 돼, 닭이 떼죽음을 당하는 둥,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재천 (군산군 용지면) :

닭이 내일아침 몰살죽음 할것으로.., 이런 상태에서 한전은 뭘하고 있는지 참 답답합니다. 이 피해보상은 한전에서 무조건 다 해 주실줄로 믿습니다.

오수학 기자 :

빗발치는 주민들의 항의전화를 외면하던 한국전력은, 서해에서 강한바람이 불어, 전기선로와 애자 사이의 소금끼가 달라붙어, 전선합선으로 정전사고가 났다고 밝히고 있는데, 복구작업이 지연 돼, 전지역에 대한, 정상 전기공급은 다소 늦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수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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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 속 곳곳 정전
    • 입력 1994-02-11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눈 때문에, 호남. 충남 일부지역에서는, 정전사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불편이 겹치고 있습니다. 초가 동이나고 있고, 양계장에서는 온풍기를 돌리지 못해서 병아리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오수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수학 기자 :

갑작스런 정전사고로 인해, 휴일연휴를 즐기던 주민들이, 보일러가 가동이 안돼, 추위에 떠는 둥,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설 연휴동안, 정전이 된 지역은, 전라북도 김제군. 부안군. 군산시와 전라남도 목포. 무안. 함평 그리고, 충청남도 서천. 대천 둥, 서해안 지역입니다. 정전사고로 인해, 보일라는 물론, 전화와 수돗물마저 끊기는 바람에, 추위속에 주민들의 고통이 컸으며, 전라북도 군산지방은 구멍가게마다 양초가 동이 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늘새벽 전기가 끊긴 양계장이나 시설채소 농가들은, 영하의 추위속에 온풍기가 중단 돼, 닭이 떼죽음을 당하는 둥,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재천 (군산군 용지면) :

닭이 내일아침 몰살죽음 할것으로.., 이런 상태에서 한전은 뭘하고 있는지 참 답답합니다. 이 피해보상은 한전에서 무조건 다 해 주실줄로 믿습니다.

오수학 기자 :

빗발치는 주민들의 항의전화를 외면하던 한국전력은, 서해에서 강한바람이 불어, 전기선로와 애자 사이의 소금끼가 달라붙어, 전선합선으로 정전사고가 났다고 밝히고 있는데, 복구작업이 지연 돼, 전지역에 대한, 정상 전기공급은 다소 늦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수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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