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내일 개막

입력 1994.02.1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릴 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17회 릴레 함메르 동계올림픽이 내일밤 개막됩니다. 개막 하루전 표정을 현지에서 김기춘 기자가 전합니다.


김기춘 기자 :

개막을 하루앞둔 릴레 함메르는, 보시는 것처럼 온통 눈에 뒤덮여 있습니다. 영하7도에 적설량은 132cm. 40년만의 최대적설량이, 눈과 얼음의 잔치인 동계올림픽을 더욱 실감나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의 출전선수는, 모두 69나라, 천9백88명으로 사상최대 규모입니다. 우리나라는 47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나, 북한은 하루전인 오늘까지 출전통보를 해오지 않아, 참가하지 않을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이에따라 우리교민들이 구상해 온, 남북한 합동응원도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7일 이곳에 온 우리나라 선수들은, 이곳에서 60km 떨어진, 하마르에서 현지적응 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금메달 후보인 유선희는, 이곳 연습경기에서도 최상의 견디션을 보여, 선수단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유선희 선수 :

제 자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거든요. 보니볼라 보다도 제 자신이 중요한거 잖아요. 그래서, 제 자신의 마음갖음을 항상하면은 된다는 그런 신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김기춘 기자 :

오늘 처음, 보도진에 공개된 개막식 리허설은, 종전 올림픽처럼 성대하지는 않으나, 북구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독특한 프로그램 이였습니다. 눈과 어름을 소재로 삼아, 평화의 요정 베테르를 등장시켜, 올림픽 정신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오늘 개막식 리허설을 끝으로, 사실상 모든 준비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릴레 함메르에서 KBS 뉴스, 김기춘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내일 개막
    • 입력 1994-02-11 21:00:00
    뉴스 9

릴 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17회 릴레 함메르 동계올림픽이 내일밤 개막됩니다. 개막 하루전 표정을 현지에서 김기춘 기자가 전합니다.


김기춘 기자 :

개막을 하루앞둔 릴레 함메르는, 보시는 것처럼 온통 눈에 뒤덮여 있습니다. 영하7도에 적설량은 132cm. 40년만의 최대적설량이, 눈과 얼음의 잔치인 동계올림픽을 더욱 실감나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의 출전선수는, 모두 69나라, 천9백88명으로 사상최대 규모입니다. 우리나라는 47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나, 북한은 하루전인 오늘까지 출전통보를 해오지 않아, 참가하지 않을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이에따라 우리교민들이 구상해 온, 남북한 합동응원도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7일 이곳에 온 우리나라 선수들은, 이곳에서 60km 떨어진, 하마르에서 현지적응 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금메달 후보인 유선희는, 이곳 연습경기에서도 최상의 견디션을 보여, 선수단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유선희 선수 :

제 자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거든요. 보니볼라 보다도 제 자신이 중요한거 잖아요. 그래서, 제 자신의 마음갖음을 항상하면은 된다는 그런 신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김기춘 기자 :

오늘 처음, 보도진에 공개된 개막식 리허설은, 종전 올림픽처럼 성대하지는 않으나, 북구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독특한 프로그램 이였습니다. 눈과 어름을 소재로 삼아, 평화의 요정 베테르를 등장시켜, 올림픽 정신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오늘 개막식 리허설을 끝으로, 사실상 모든 준비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릴레 함메르에서 KBS 뉴스, 김기춘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