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앵커 :
농림수산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오늘, 국회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비준저지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던 건의안 이었습니다.
박득송 기자의 보도 입니다.
이만섭 (국회의장) :
가= 112표, 부= 164표로써, 헌법 제63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국무위원 농림수산부 장관 김양배 해임건의안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박득송 기자 :
민자당 지도부쪽에서는, 소속의원 백%가 반대표를 던졌다며, 환성이 터져나왔고, 이에 반해 민주당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일부 반란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정치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표대결뒤의 대정부 질문. 다소 김빠진 듯, 빈자리가 많았습니다. 국회가 열릴때마다 거론되는 대정부 질문 무용론. 한 초선 의원이 이를 지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근호 (민자당 의원) :
오늘 제가 질문하면, 이것으로 끝나고, 답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질문, 질문은 질문 그자체로, 답변은 답변하는 그것으로 끝나서는 안될 것입니다.
박득송 기자 :
여.야 의원들은 그러나, 새정부 출범 1년의 평가를 놓고서는 논리전을 펴는 등, 질문형식을 빌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 대정부 질문은, 뚜렷한 쟁점을 부각시키지 못한채, 나열식 문제제기로 평년작 수준을 넘지못했다는 평가 입니다.
KBS 뉴스 박득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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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자당 표 이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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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2-19 21:00:00
김광일 앵커 :
농림수산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오늘, 국회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비준저지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던 건의안 이었습니다.
박득송 기자의 보도 입니다.
이만섭 (국회의장) :
가= 112표, 부= 164표로써, 헌법 제63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국무위원 농림수산부 장관 김양배 해임건의안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박득송 기자 :
민자당 지도부쪽에서는, 소속의원 백%가 반대표를 던졌다며, 환성이 터져나왔고, 이에 반해 민주당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일부 반란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정치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표대결뒤의 대정부 질문. 다소 김빠진 듯, 빈자리가 많았습니다. 국회가 열릴때마다 거론되는 대정부 질문 무용론. 한 초선 의원이 이를 지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근호 (민자당 의원) :
오늘 제가 질문하면, 이것으로 끝나고, 답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질문, 질문은 질문 그자체로, 답변은 답변하는 그것으로 끝나서는 안될 것입니다.
박득송 기자 :
여.야 의원들은 그러나, 새정부 출범 1년의 평가를 놓고서는 논리전을 펴는 등, 질문형식을 빌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 대정부 질문은, 뚜렷한 쟁점을 부각시키지 못한채, 나열식 문제제기로 평년작 수준을 넘지못했다는 평가 입니다.
KBS 뉴스 박득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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