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민주당의 이기택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UR협상문제와 북한 핵을 둘러싼 외교정책의 혼선 등, 최근 일련의 현안과 관련을 해서, 국정의 일대 쇄신을 위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박득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득송 기자 :
이기택 대표는, 현재의 상황을 위기상황이라고 규정한 뒤, 모든 의혹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없이 적당히 넘어가면 된다는 잘못된 정치관행이 이런 위기상황을 부추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기택 (민주당대표) :
이제 대통령이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국정의 일대쇄신을 통한 새 출발을 해야 합니다.
박득송 기자 :
이기택 대표는, 사전 선거운동 문제에 대해, 일벌백계로 단호한 문책을 단행하지 않을 경우, 정치적 대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조계종 폭력사태와 상무대 비자금 의혹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사전 선거운동과 조계사 폭력비호사건. 그리고 정 치사찰 의혹과 관련해, 내무부 장관을 즉각 인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서 보여준 현 정권의 무능력을 주장하면서, 장외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이기택 (민주당대표) :
우리 민주당은, 규탄대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UR협상안의 국회비준 저지를 반드시 관철시킬 것입니다.
박득송 기자 :
이기택 대표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외교적 혼선은, 총괄적인 외교정책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외교팀의 교체를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일문일답을 통해, 여야 영수회담과 내각총사퇴에 대해서는, 아직 거론할 시기가 아니라 고 답변해, 오늘 회견은 1단계 조처로 풀이되며, 앞으로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면서 원내 외 투쟁을 정리해 나간다는 입장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박득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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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택 민주당 대표, 국정쇄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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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4-06 21:00:00
이윤성 앵커 :
민주당의 이기택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UR협상문제와 북한 핵을 둘러싼 외교정책의 혼선 등, 최근 일련의 현안과 관련을 해서, 국정의 일대 쇄신을 위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박득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득송 기자 :
이기택 대표는, 현재의 상황을 위기상황이라고 규정한 뒤, 모든 의혹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없이 적당히 넘어가면 된다는 잘못된 정치관행이 이런 위기상황을 부추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기택 (민주당대표) :
이제 대통령이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국정의 일대쇄신을 통한 새 출발을 해야 합니다.
박득송 기자 :
이기택 대표는, 사전 선거운동 문제에 대해, 일벌백계로 단호한 문책을 단행하지 않을 경우, 정치적 대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조계종 폭력사태와 상무대 비자금 의혹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사전 선거운동과 조계사 폭력비호사건. 그리고 정 치사찰 의혹과 관련해, 내무부 장관을 즉각 인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서 보여준 현 정권의 무능력을 주장하면서, 장외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이기택 (민주당대표) :
우리 민주당은, 규탄대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UR협상안의 국회비준 저지를 반드시 관철시킬 것입니다.
박득송 기자 :
이기택 대표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외교적 혼선은, 총괄적인 외교정책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외교팀의 교체를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일문일답을 통해, 여야 영수회담과 내각총사퇴에 대해서는, 아직 거론할 시기가 아니라 고 답변해, 오늘 회견은 1단계 조처로 풀이되며, 앞으로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면서 원내 외 투쟁을 정리해 나간다는 입장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박득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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