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정국 수습

입력 1994.04.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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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사전 선거운동 물의를 일으킨 박태권 충남지사의 사표를 수리함으로써 정치개혁의지를 거듭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문책하고, 한 편 야권의 공세에 정면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여권의 정국운영방안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구철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한국병이라고 지탄받던 우리정치가, 이제는 근본 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정성철 정무장관 보좌관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민자당 강남을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치사를 통해 정치혁명을 강조했습니다.


김기배 (총재치사 대독) :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정치개혁을 위한 나의 신념과 실천의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김구철 기자 :

대통령의 이러한 의지는, 사전 선거운동 물의를 일으킨 측근 출신 인 박태권 충남지사의 사표를 수리한데서 구체화 됐습니다. 민자당도 당기위원회를 열어, 민주계인 당소속의 반형식 의원을 경고조처 했습니다. 민주당이 정치공세를 펴는 상무대 이전사업 비리의혹에 대해서도, 총리가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여권은 그러나, 이기택 민주당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강력한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하순봉 (민자당 대변인) :

국내외적으로 일고 있는 몇 가지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지나치게 정치 쟁점화해서 국민을 선동시키고, 국정을 혼동시키는 선동적인 발언은 중단해줄것을..,


김구철 기자 :

안으로는 문책하고 밖으로는 정면 돌파라는 두카드를 구사해, 우루과이 라운드와 북한 핵. 그리고 사전운동 시비에 조계사 폭력과 상무대 비리로 이어지 는 일련의 정치현안을 타개하려는 여권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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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당 정국 수습
    • 입력 1994-04-06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사전 선거운동 물의를 일으킨 박태권 충남지사의 사표를 수리함으로써 정치개혁의지를 거듭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문책하고, 한 편 야권의 공세에 정면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여권의 정국운영방안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구철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한국병이라고 지탄받던 우리정치가, 이제는 근본 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정성철 정무장관 보좌관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민자당 강남을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치사를 통해 정치혁명을 강조했습니다.


김기배 (총재치사 대독) :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정치개혁을 위한 나의 신념과 실천의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김구철 기자 :

대통령의 이러한 의지는, 사전 선거운동 물의를 일으킨 측근 출신 인 박태권 충남지사의 사표를 수리한데서 구체화 됐습니다. 민자당도 당기위원회를 열어, 민주계인 당소속의 반형식 의원을 경고조처 했습니다. 민주당이 정치공세를 펴는 상무대 이전사업 비리의혹에 대해서도, 총리가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여권은 그러나, 이기택 민주당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강력한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하순봉 (민자당 대변인) :

국내외적으로 일고 있는 몇 가지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지나치게 정치 쟁점화해서 국민을 선동시키고, 국정을 혼동시키는 선동적인 발언은 중단해줄것을..,


김구철 기자 :

안으로는 문책하고 밖으로는 정면 돌파라는 두카드를 구사해, 우루과이 라운드와 북한 핵. 그리고 사전운동 시비에 조계사 폭력과 상무대 비리로 이어지 는 일련의 정치현안을 타개하려는 여권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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