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 북한 단계적 제재

입력 1994.06.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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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김삼훈 핵담당 대사와 갈루치 미국무부 차관보가 오늘 워싱턴에서 만나서, 북한 핵문제에 관해 협의 했습니다.

갈루치 차관보는 오늘 국무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 간에 추진되고 있는 단계적인 대 북한제재 조처가 이달 안에 이루어 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인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인규 특파원 :

이달 안에 실제로 북한제재가 취해질 것으로 봅니까?


갈루치 (미국무부 차관보) :

이 문제에 대해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안보리이사국과 협의하죠. 다음 주가 분명히 협의의 고비가 될 것입니다.


김인규 특파원 :

김삼훈 핵대사도, 국제사회에서 모처럼 조성된 북한제재 분위기를 상실하지 않기 위해서 미국과 북한제재 결의안 초안 내용 등을 논의 했으며, 이번에는 실효성 있는 제재조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삼훈 (핵담당 대사) :

UN 안보리도 두번에 걸쳐서 지금 의장성명을 통과시킨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촉구를 하고 하는 그런 것을 논의할 개재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인규 특파원 :

두 나라 대표는 그러나,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에 특별사찰 등의 방법이 남아있기 때문에 단계적 제재조처중이라도 북한이 특별사찰을 수용할 경우에는, 대화의 여지가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 대표들은 오늘 있은 한국과 미국, 미국과 일본 간의 회담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새벽, 북한제재를 위한 공동 대응전략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인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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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미국, 북한 단계적 제재
    • 입력 1994-06-04 21:00:00
    뉴스 9

우리나라의 김삼훈 핵담당 대사와 갈루치 미국무부 차관보가 오늘 워싱턴에서 만나서, 북한 핵문제에 관해 협의 했습니다.

갈루치 차관보는 오늘 국무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 간에 추진되고 있는 단계적인 대 북한제재 조처가 이달 안에 이루어 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인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인규 특파원 :

이달 안에 실제로 북한제재가 취해질 것으로 봅니까?


갈루치 (미국무부 차관보) :

이 문제에 대해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안보리이사국과 협의하죠. 다음 주가 분명히 협의의 고비가 될 것입니다.


김인규 특파원 :

김삼훈 핵대사도, 국제사회에서 모처럼 조성된 북한제재 분위기를 상실하지 않기 위해서 미국과 북한제재 결의안 초안 내용 등을 논의 했으며, 이번에는 실효성 있는 제재조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삼훈 (핵담당 대사) :

UN 안보리도 두번에 걸쳐서 지금 의장성명을 통과시킨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촉구를 하고 하는 그런 것을 논의할 개재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인규 특파원 :

두 나라 대표는 그러나,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에 특별사찰 등의 방법이 남아있기 때문에 단계적 제재조처중이라도 북한이 특별사찰을 수용할 경우에는, 대화의 여지가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 대표들은 오늘 있은 한국과 미국, 미국과 일본 간의 회담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새벽, 북한제재를 위한 공동 대응전략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인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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