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미국 월드컵 열기

입력 1994.06.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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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앵커 :

월드컵 축구 2주일을 남기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월드컵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공항, 호텔, 상가 등 어딜 가도 월드컵 분위기를 확실하게 느끼고 있다는 현지 소식입니다.

서영명 특파원입니다.


서영명 특파원 :

LA국제공항에 내리는 순간, 공항 안팎에 걸려있는 월드컵 깃발들이 월드컵축구가 미국에서 열리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고 있습니다.

고급쇼핑상가인 베벌리 센터에는 월드컵 관련 업소들이 부쩍 늘어난 매출에 즐거운 표정입니다.


메튜 넬슨 (상점주인) :

문울 연 이후 지금까지 3주 동안 물건이 너무 잘 팔리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은 물건이 달렸습니다.

서영명 특파원 :

평소 객실 예약율이 70%에도 못 미치던 대형호텔들도 대회기간 중에는 모두 예약이 끝난 상태로, 월드컵 특수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데니스 클라크 (호텔 지배인) :

이 호텔은 7월 11-18일까지는 방이 없습니다. 월드컵이 LA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영명 특파원 :

경제전문가들은, 월드컵특수 경기 규모를 전국적으로 30-40억 달러로 추산하고 LA일대 대회관련 제품생산업체와 호텔과 식당 등에 6억 5천만 달러가 뿌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달 18일의 결승전을 비롯해, 준결승전과 조별리그까지 모두 8게임이 치러질 로즈볼 구장이 있는 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월드컵의 열기에 들떠 있습니다.

LA 로즈볼 구장에서 KBS 뉴스, 서영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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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미국 월드컵 열기
    • 입력 1994-06-04 21:00:00
    뉴스 9

김광일 앵커 :

월드컵 축구 2주일을 남기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월드컵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공항, 호텔, 상가 등 어딜 가도 월드컵 분위기를 확실하게 느끼고 있다는 현지 소식입니다.

서영명 특파원입니다.


서영명 특파원 :

LA국제공항에 내리는 순간, 공항 안팎에 걸려있는 월드컵 깃발들이 월드컵축구가 미국에서 열리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고 있습니다.

고급쇼핑상가인 베벌리 센터에는 월드컵 관련 업소들이 부쩍 늘어난 매출에 즐거운 표정입니다.


메튜 넬슨 (상점주인) :

문울 연 이후 지금까지 3주 동안 물건이 너무 잘 팔리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은 물건이 달렸습니다.

서영명 특파원 :

평소 객실 예약율이 70%에도 못 미치던 대형호텔들도 대회기간 중에는 모두 예약이 끝난 상태로, 월드컵 특수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데니스 클라크 (호텔 지배인) :

이 호텔은 7월 11-18일까지는 방이 없습니다. 월드컵이 LA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영명 특파원 :

경제전문가들은, 월드컵특수 경기 규모를 전국적으로 30-40억 달러로 추산하고 LA일대 대회관련 제품생산업체와 호텔과 식당 등에 6억 5천만 달러가 뿌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달 18일의 결승전을 비롯해, 준결승전과 조별리그까지 모두 8게임이 치러질 로즈볼 구장이 있는 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월드컵의 열기에 들떠 있습니다.

LA 로즈볼 구장에서 KBS 뉴스, 서영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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