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주택 모습...첨단시설 갖춰

입력 1994.06.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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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민 앵커 :

몇 년 뒤에 세워질 미래의 주택은 어떤 모습일까? 한 건설기술 연구소가 내놓은 미래의 주택은, 각종 첨단시설을 갖춰지면서 주부의 가사노동이 줄어들고, 집에서도 회사업무를 볼 수 있게 돼있습니다. 최창근 기자가, 이 미래의 주택을 소개해 드립니다.


최창근 기자 :

미래주택은, 지금까지의 주거문화를 크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주방은, 주부의 가사노동을 대폭 줄이도록 돼있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가족들과 자유롭게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싱크대를 겸한 식탁이 거실을 향해 있습니다.


오윤숙 (안내원) :

거실에 있는 가족들과 대화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이 개수대를 앞으로 설치함으로써, 그런 공간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최창근 기자 :

컴퓨터를 통해 그날그날의 식단은 물론 조리방법까지 안내 받게 됩니다.


“원하시는 음식을 눌러만 주시면, 그 음식의 재료와 방법이 이곳에 나타나게 됩니다”


빨래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세탁기와 건조기, 세탁조 등이 모두 한 곳에 들어있습니다. 청소는, 집진관을 벽속에 설치해 청소기에 모인 먼지를 자동으로 집밖으로 내보냅니다. 실내공기도, 자동센서기에 따라 저절로 환기됩니다. 집에서도 회사처럼 똑같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회사와 영상회의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씨가 굉장히 더울거 같습니다. 자, 오늘 회의를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정보화 빌딩이라는, 인텔리전트 빌딩이라는...”


버튼 하나로 천정에서 대형스크린이 내려와 거실이 금방 영화관으로 바뀝니다.


김건희 ((주)대우 건설회사) :

주거수준의 질적 향상과 어떤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기 위해서, 미래형 실험주택을 짓게 되었고..


최창근 기자 :

이런 주택은 경제성 때문에 당분간 실용화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5년안에는 대중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창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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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의 주택 모습...첨단시설 갖춰
    • 입력 1994-06-19 21:00:00
    뉴스 9

공정민 앵커 :

몇 년 뒤에 세워질 미래의 주택은 어떤 모습일까? 한 건설기술 연구소가 내놓은 미래의 주택은, 각종 첨단시설을 갖춰지면서 주부의 가사노동이 줄어들고, 집에서도 회사업무를 볼 수 있게 돼있습니다. 최창근 기자가, 이 미래의 주택을 소개해 드립니다.


최창근 기자 :

미래주택은, 지금까지의 주거문화를 크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주방은, 주부의 가사노동을 대폭 줄이도록 돼있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가족들과 자유롭게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싱크대를 겸한 식탁이 거실을 향해 있습니다.


오윤숙 (안내원) :

거실에 있는 가족들과 대화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이 개수대를 앞으로 설치함으로써, 그런 공간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최창근 기자 :

컴퓨터를 통해 그날그날의 식단은 물론 조리방법까지 안내 받게 됩니다.


“원하시는 음식을 눌러만 주시면, 그 음식의 재료와 방법이 이곳에 나타나게 됩니다”


빨래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세탁기와 건조기, 세탁조 등이 모두 한 곳에 들어있습니다. 청소는, 집진관을 벽속에 설치해 청소기에 모인 먼지를 자동으로 집밖으로 내보냅니다. 실내공기도, 자동센서기에 따라 저절로 환기됩니다. 집에서도 회사처럼 똑같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회사와 영상회의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씨가 굉장히 더울거 같습니다. 자, 오늘 회의를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정보화 빌딩이라는, 인텔리전트 빌딩이라는...”


버튼 하나로 천정에서 대형스크린이 내려와 거실이 금방 영화관으로 바뀝니다.


김건희 ((주)대우 건설회사) :

주거수준의 질적 향상과 어떤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기 위해서, 미래형 실험주택을 짓게 되었고..


최창근 기자 :

이런 주택은 경제성 때문에 당분간 실용화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5년안에는 대중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창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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