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한 관계개선 협의

입력 1994.07.07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윤성 앵커 :

내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미. 북한 간 3단계 고위급회담이 다시 시작됩니다. 남북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고, 진전여부에 따라서는 미. 북한 간 수교를 위한 합의로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세계의 관심이 지금 제네바로 쓸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핵 투명성 확보입니다.

현지에서 이명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명구 특파원 :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북한과 미국과의 3차고위급회담에서 미국 측은 북한의 핵의혹을 규명하고 앞으로는 핵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약속을 받아낼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서 미국 측은 북한 측에, 특별사찰을 수용하고 이미 사용한 핵 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지 말 것, 핵 연료봉을 빼는 원자로에 더 이상 연료봉을 장전하지 말 것 등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미국측와 한 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핵 문제 뿐 아니라, 관계개선 문제까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회담이 급진전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북한 측도 북한에 대한 각종 제재조치를 철폐할 것과 경제원조, 경수로 원자로 건설지원 뿐 아니라 대표부 설치 등, 최대한의 대가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회담이 열릴 북한 대표부는, 회담장을 정비하고 마당에 천막을 치는 둥, 회담 준비에 바빴으며, 찾아간 기자들에게도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박덕훈 (북한대표부 참사) :

전망을 밝게 봅니다. 어느 하나에 특별하게 물론 조국통일문제를 다 전반적으로 저로선 밝게 봅니다.


이명구 특파원 :

북한 수석대표인 강석주 외교부 부부장은 도착성명을 통해서 신뢰성을 목표로 협상하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뉴스, 이명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북한 관계개선 협의
    • 입력 1994-07-0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내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미. 북한 간 3단계 고위급회담이 다시 시작됩니다. 남북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고, 진전여부에 따라서는 미. 북한 간 수교를 위한 합의로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세계의 관심이 지금 제네바로 쓸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핵 투명성 확보입니다.

현지에서 이명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명구 특파원 :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북한과 미국과의 3차고위급회담에서 미국 측은 북한의 핵의혹을 규명하고 앞으로는 핵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약속을 받아낼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서 미국 측은 북한 측에, 특별사찰을 수용하고 이미 사용한 핵 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지 말 것, 핵 연료봉을 빼는 원자로에 더 이상 연료봉을 장전하지 말 것 등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미국측와 한 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핵 문제 뿐 아니라, 관계개선 문제까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회담이 급진전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북한 측도 북한에 대한 각종 제재조치를 철폐할 것과 경제원조, 경수로 원자로 건설지원 뿐 아니라 대표부 설치 등, 최대한의 대가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회담이 열릴 북한 대표부는, 회담장을 정비하고 마당에 천막을 치는 둥, 회담 준비에 바빴으며, 찾아간 기자들에게도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박덕훈 (북한대표부 참사) :

전망을 밝게 봅니다. 어느 하나에 특별하게 물론 조국통일문제를 다 전반적으로 저로선 밝게 봅니다.


이명구 특파원 :

북한 수석대표인 강석주 외교부 부부장은 도착성명을 통해서 신뢰성을 목표로 협상하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뉴스, 이명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