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덕 국무총리, 싱가포르 총리 회담

입력 1994.09.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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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이영덕 국무총리는 오늘, 싱가포르에서 총리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싱가포르의회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효도법이 양국 총리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현지에서 김인영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김인영 특파원 :

오늘 회담에서 한국과 싱가포르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중견국가로 유대강화와 제3국 공동지출 등, 모든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이영덕 총리는, 김일성 사후의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북한 핵문제를 설명했고, 고척동 수상은 우리나라의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의 WTO 사무총장 입후보에 대한 지원요청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회담에서는 싱가포르의 효도법이 화재로 등장 했습니다. 싱가포르는 길거리에서 침을 밸거나 담배꽁초를 버릴 경우 벌금을 무겁게 매겨 사회질서 확립에 성공한데 이어, 부모를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효도법을 만들었습니다. 이 법은 부모를 부양하지 않는 사람은 부모에게 경제능력에 따라 일정액의 생활비를 지원해야하는 등, 강제규정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은 효도에 대한 화제로 인해 한결 분위기가 부드러웠고, 그만큼 양국 총리는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의견의 일치를 쉽게 보았다고 합니다.

싱가폴에서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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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덕 국무총리, 싱가포르 총리 회담
    • 입력 1994-09-01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이영덕 국무총리는 오늘, 싱가포르에서 총리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싱가포르의회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효도법이 양국 총리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현지에서 김인영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김인영 특파원 :

오늘 회담에서 한국과 싱가포르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중견국가로 유대강화와 제3국 공동지출 등, 모든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이영덕 총리는, 김일성 사후의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북한 핵문제를 설명했고, 고척동 수상은 우리나라의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의 WTO 사무총장 입후보에 대한 지원요청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회담에서는 싱가포르의 효도법이 화재로 등장 했습니다. 싱가포르는 길거리에서 침을 밸거나 담배꽁초를 버릴 경우 벌금을 무겁게 매겨 사회질서 확립에 성공한데 이어, 부모를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효도법을 만들었습니다. 이 법은 부모를 부양하지 않는 사람은 부모에게 경제능력에 따라 일정액의 생활비를 지원해야하는 등, 강제규정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은 효도에 대한 화제로 인해 한결 분위기가 부드러웠고, 그만큼 양국 총리는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의견의 일치를 쉽게 보았다고 합니다.

싱가폴에서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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