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앵커 :
이번엔 제주의 가을소식 입니다. 한라산 중턱의 목장은 이제 가을빛이 역력하고 그런가 하면은 벌써 겨우살이 준비도 한창이라고 합니다.
이태성 기자입니다.
이태성 기자 :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는 마지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처서를 넘긴 목장은 가을색이 완연 합니다. 지난여름 가뭄을 이겨낸 옥수수도 잘 익어 수확이 한창입니다. 목부들은 수확한 옥수수를 잘게 쓸어 싸이로에 저장하면서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부들의 분주함속에 제비가족들도 강남으로 떠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여름 내내 더위에 지쳤던 사슴가족들도 가을맞이가 한창 입니다. 지난봄 호주에서 제주로 이사 온 50마리의 사슴가족은, 벌써 80마리로 늘어 제주에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한라산 중턱의 말 목장에는, 지난봄에 태어난 망아지와 함께 조랑말들이 한데에 어울려 풀을 뜯으며 천고마비의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태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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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가을맞이...겨우살이 준비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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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9-04 21:00:00

김광일 앵커 :
이번엔 제주의 가을소식 입니다. 한라산 중턱의 목장은 이제 가을빛이 역력하고 그런가 하면은 벌써 겨우살이 준비도 한창이라고 합니다.
이태성 기자입니다.
이태성 기자 :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는 마지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처서를 넘긴 목장은 가을색이 완연 합니다. 지난여름 가뭄을 이겨낸 옥수수도 잘 익어 수확이 한창입니다. 목부들은 수확한 옥수수를 잘게 쓸어 싸이로에 저장하면서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부들의 분주함속에 제비가족들도 강남으로 떠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여름 내내 더위에 지쳤던 사슴가족들도 가을맞이가 한창 입니다. 지난봄 호주에서 제주로 이사 온 50마리의 사슴가족은, 벌써 80마리로 늘어 제주에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한라산 중턱의 말 목장에는, 지난봄에 태어난 망아지와 함께 조랑말들이 한데에 어울려 풀을 뜯으며 천고마비의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태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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