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자동코너 무인 자동화 점포 급증

입력 1994.09.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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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앵커 :

오늘처럼 은행이 문을 닫는 휴일이나 밤에 갑자기 돈이 필요해서 당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 입니다. 바로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 은행들이 설치한 것이,1년365일 내내 문을 여는 이른바 무인 자동화 점포 입니다.

정필모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정필모 기자 :

서울시내 중심가에 있는 한 시중은행의 이른바 무인 자동화 점포 입니다. 말 그대로 은행직원은 없고 현금 자동입출금기 몇대만이 있을 뿐 입니다. 그러나 이용하는 고객은 일반 점포보다 적지 않습니다. 무인 자동화 점포는, 평일에는 아침7시부터 밤11까지 그리고 휴일에도 아침8시부터 밤8시까지 일반점포가 문을 닫은 시간에도 현금인출 카드만 있으면 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온형 (회사원) :

평일날 밤에 쓰던가 아니면 휴일 날 낮에 같은 경우는 아무 때나 편하게 쓸 수 있으니까 우선 편한 것 같아요.


손대명 (회사원) :

일요일날 저녁 한 7시쯤 이었는데요. 그때 저희 집사람이 배가 많이 아파서요 코너를 이용해서 바로 인출을 해갖고 다시 진료를 아주 무사히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정필모 기자 :

무인자동화 점포에서 돈을 찾는 일만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같은 현금 자동 입 ? 출금기를 이용하면은 잔액이 없더라도 돈을 빌릴 수 있고,돈을 입금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이용하는 고객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장서규 (신한은행 점포개발부장) :

작년 년말에는 하루 평균 점포당 약50여명 정도가 이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와 가지고는 점포당 하루 평균 약 한2백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필모 기자 :

그러나 현재까지 전국에 설치된 무인 자동화 점포는 사백여개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최근 들어 시장이나 백화점 그리고 역과 버스터미널 등 휴일에도 영업을 하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무인 자동화 점포를 앞다퉈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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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5 자동코너 무인 자동화 점포 급증
    • 입력 1994-09-18 21:00:00
    뉴스 9

김광일 앵커 :

오늘처럼 은행이 문을 닫는 휴일이나 밤에 갑자기 돈이 필요해서 당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 입니다. 바로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 은행들이 설치한 것이,1년365일 내내 문을 여는 이른바 무인 자동화 점포 입니다.

정필모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정필모 기자 :

서울시내 중심가에 있는 한 시중은행의 이른바 무인 자동화 점포 입니다. 말 그대로 은행직원은 없고 현금 자동입출금기 몇대만이 있을 뿐 입니다. 그러나 이용하는 고객은 일반 점포보다 적지 않습니다. 무인 자동화 점포는, 평일에는 아침7시부터 밤11까지 그리고 휴일에도 아침8시부터 밤8시까지 일반점포가 문을 닫은 시간에도 현금인출 카드만 있으면 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온형 (회사원) :

평일날 밤에 쓰던가 아니면 휴일 날 낮에 같은 경우는 아무 때나 편하게 쓸 수 있으니까 우선 편한 것 같아요.


손대명 (회사원) :

일요일날 저녁 한 7시쯤 이었는데요. 그때 저희 집사람이 배가 많이 아파서요 코너를 이용해서 바로 인출을 해갖고 다시 진료를 아주 무사히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정필모 기자 :

무인자동화 점포에서 돈을 찾는 일만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같은 현금 자동 입 ? 출금기를 이용하면은 잔액이 없더라도 돈을 빌릴 수 있고,돈을 입금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이용하는 고객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장서규 (신한은행 점포개발부장) :

작년 년말에는 하루 평균 점포당 약50여명 정도가 이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와 가지고는 점포당 하루 평균 약 한2백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필모 기자 :

그러나 현재까지 전국에 설치된 무인 자동화 점포는 사백여개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최근 들어 시장이나 백화점 그리고 역과 버스터미널 등 휴일에도 영업을 하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무인 자동화 점포를 앞다퉈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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