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위 부상...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입력 1994.10.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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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시안 게임에서의 메달행진이 매우 순조롭습니다. 오늘 하루 또,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보탰습니다. 이로써 모두 금메달 24개로 금메달 22개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우리 선수들 잘 싸우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시안게임으로 첫 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금메달은 양궁과 사격. 태권도에서 나왔습니다.

먼저, 금메달 소식을 현주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주희 기자 :

양궁에서도 한국의 금메달 잔치가 시작됐습니다. 세노가와 양궁 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은경은 임정아와 104대 104로 동점을 이룬 뒤, 연장전에서 9대8 1점차로 이겨 금메달의 주인이 됐습니다. 유난히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부진해 만년 2위라는 불명예에 시달렸던 이은경은, 오늘 우승으로 심리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이은경 (고려대학 4학년) :

항상 기회는 주어졌었는데, 그 기회를 찾지를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이룬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쁩니다.


현주희 기자 :

많은 관중들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과연 한국 선수 가운데 누가 금메달을 차지할 것인지에 더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남자 개인전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태권도에서는, 2개의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종주국의 대표선수답게 플라이급의 진승태와 페더급의 김현용이 예상대로 쉽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격 남자 공기소총단체전에서는,채근배?김성수?김세호 등,3명의 선수가 아시안게임 신기록인 1,753점을 기록해 일본을 3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KBS 뉴스, 현주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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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2위 부상...히로시마 아시안게임
    • 입력 1994-10-08 21:00:00
    뉴스 9

김광일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시안 게임에서의 메달행진이 매우 순조롭습니다. 오늘 하루 또,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보탰습니다. 이로써 모두 금메달 24개로 금메달 22개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우리 선수들 잘 싸우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시안게임으로 첫 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금메달은 양궁과 사격. 태권도에서 나왔습니다.

먼저, 금메달 소식을 현주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주희 기자 :

양궁에서도 한국의 금메달 잔치가 시작됐습니다. 세노가와 양궁 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은경은 임정아와 104대 104로 동점을 이룬 뒤, 연장전에서 9대8 1점차로 이겨 금메달의 주인이 됐습니다. 유난히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부진해 만년 2위라는 불명예에 시달렸던 이은경은, 오늘 우승으로 심리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이은경 (고려대학 4학년) :

항상 기회는 주어졌었는데, 그 기회를 찾지를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이룬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쁩니다.


현주희 기자 :

많은 관중들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과연 한국 선수 가운데 누가 금메달을 차지할 것인지에 더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남자 개인전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태권도에서는, 2개의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종주국의 대표선수답게 플라이급의 진승태와 페더급의 김현용이 예상대로 쉽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격 남자 공기소총단체전에서는,채근배?김성수?김세호 등,3명의 선수가 아시안게임 신기록인 1,753점을 기록해 일본을 3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KBS 뉴스, 현주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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