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민 앵커 :
부모 없이 홀로 가정을 꾸려가는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는 다가오는 연말이 더욱 힘겹습니다. 오늘 이 어린 가장들에게 제주도 관광을 시켜주는 훈훈한 행사가 열려서 소개해 드립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김태선 기자 :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탄다는 생각에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집채보다 큰 비행기가 하늘을 날자 신기한 듯 연신 창밖을 내다봅니다.
오세욱(12살) :
처음 타봤는데요 재미있고요, 기분이 이상해요.
김태선 기자 :
말로만 듣던 제주도. 처음 보는 이국적 환경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처음 보는 야자수와 석회암 동굴,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더 즐거운 건 식사시간, 찌게를 서로 떠주며 한 가족이 됐습니다. 바다를 처음 보았다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정미(15살) :
바다를 보니깐요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구요, 참 좋아요 기분이 좋아져요.
김태선 기자 :
차안에서의 오락시간. 평소 갈고닦은 노래실력을 마음껏 뽐냅니다. 처음엔 서먹서먹했던 사이에서 이제는 친한 친구가 됐습니다. 시간이 가는게 아쉽기만 한 어린 가장들 비록 짧은 하루였지만 그동안의 힘겨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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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소녀가장들 제주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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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12-04 21:00:00

공정민 앵커 :
부모 없이 홀로 가정을 꾸려가는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는 다가오는 연말이 더욱 힘겹습니다. 오늘 이 어린 가장들에게 제주도 관광을 시켜주는 훈훈한 행사가 열려서 소개해 드립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김태선 기자 :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탄다는 생각에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집채보다 큰 비행기가 하늘을 날자 신기한 듯 연신 창밖을 내다봅니다.
오세욱(12살) :
처음 타봤는데요 재미있고요, 기분이 이상해요.
김태선 기자 :
말로만 듣던 제주도. 처음 보는 이국적 환경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처음 보는 야자수와 석회암 동굴,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더 즐거운 건 식사시간, 찌게를 서로 떠주며 한 가족이 됐습니다. 바다를 처음 보았다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정미(15살) :
바다를 보니깐요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구요, 참 좋아요 기분이 좋아져요.
김태선 기자 :
차안에서의 오락시간. 평소 갈고닦은 노래실력을 마음껏 뽐냅니다. 처음엔 서먹서먹했던 사이에서 이제는 친한 친구가 됐습니다. 시간이 가는게 아쉽기만 한 어린 가장들 비록 짧은 하루였지만 그동안의 힘겨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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