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종량제를 정확히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백화점 등에서는 상품포장지를 아예 가져가지 않겠다 이렇게 하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계십니다. 가정교육도 아주 철저합니다. ‘종량제=돈’이다 이렇게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또 다른 현장 김용석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김용석 기자 :
상품포장지가 갑자기 천대를 받기 시작 했습니다.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부터 입니다. 와이셔츠를 사면서도 포장상자는 가져가지 않습니다. 쇼핑백조차 되돌려줍니다.
유정수 (서울 신림동) :
이거를 갖다가……. 집에 가져 가면 결국 쓰레기예요. 그래서 주부입장에서 버리게 되면 다 돈인데…….
김용석 기자 :
과대포장의 열을 올렸던 백화점도 판촉방법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사은품을 주면서까지 비닐봉지나 쇼핑백을 회수함으로써 포장비용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판촉효과도 올리고 있습니다. 같은 용량인데도 포장 때문에 인기를 얻지 못했던 리필상품 코너에 고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용기에 부어 쓰는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값이 싼데다 쓰레기양
을 줄일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 때문 입니다. 하루에 15톤 차로 5대분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영등포 시장 입니다. 압축기를 사들여 쓰레기양을 절반으로 줄임으로써 쓰레기 처리비용도 절반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종량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 했습니다. 쓰레기를 종류별로 모아버립니다.
임지현 (서울 여의도국교 1년) :
엄마가요. 쓰레기 잘 못 버리면요. 돈 많이 문데요.
김용석 기자 :
KBS 뉴스, 김용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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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종량제 실시로 천덕꾸러기된 상품포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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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1-03 21:00:00
이윤성 앵커 :
종량제를 정확히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백화점 등에서는 상품포장지를 아예 가져가지 않겠다 이렇게 하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계십니다. 가정교육도 아주 철저합니다. ‘종량제=돈’이다 이렇게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또 다른 현장 김용석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김용석 기자 :
상품포장지가 갑자기 천대를 받기 시작 했습니다.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부터 입니다. 와이셔츠를 사면서도 포장상자는 가져가지 않습니다. 쇼핑백조차 되돌려줍니다.
유정수 (서울 신림동) :
이거를 갖다가……. 집에 가져 가면 결국 쓰레기예요. 그래서 주부입장에서 버리게 되면 다 돈인데…….
김용석 기자 :
과대포장의 열을 올렸던 백화점도 판촉방법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사은품을 주면서까지 비닐봉지나 쇼핑백을 회수함으로써 포장비용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판촉효과도 올리고 있습니다. 같은 용량인데도 포장 때문에 인기를 얻지 못했던 리필상품 코너에 고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용기에 부어 쓰는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값이 싼데다 쓰레기양
을 줄일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 때문 입니다. 하루에 15톤 차로 5대분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영등포 시장 입니다. 압축기를 사들여 쓰레기양을 절반으로 줄임으로써 쓰레기 처리비용도 절반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종량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 했습니다. 쓰레기를 종류별로 모아버립니다.
임지현 (서울 여의도국교 1년) :
엄마가요. 쓰레기 잘 못 버리면요. 돈 많이 문데요.
김용석 기자 :
KBS 뉴스, 김용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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