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덕분기점 평소와 다름없어

이윤성 앵커 :

여러분들이 방금 화면에서 확인하신 곳이 제가 서있는 이동 스튜디오입니다. 항상 체증이 심한 곳 하면은 경부고속도로 그리고 호남고속도로가 갈라지는 회덕 분기점입니다. 현지 상황을 보다 자세히 한번 체크를 해드리겠습니다.

현장 중계차 부롭니다. 김용만 기자!

김용만 기자 :

회덕 분기점의 김용만입니다.

이윤성 앵커 :

어떻습니까? 흐름이.

김용만 기자 :

이곳 회덕 분기점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거의 제 속도를 내면서 시원스럽게 고향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부선 청주에서 죽암 휴게소구간까지 부분적인 지체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부선과 중부선이 만나는 서청주에서 남이 구간까지도 시속 2-30km의 서행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 호남선도 유성에서 벌곡 구간까지는 부분적인 지체와 가다 서다를 계속하는 등 귀향차량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그러나 버스전용차선제 덕분에 승용차와는 달리 9인승 이상 버스는 거의 모든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며 고향 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버스전용차선에는 버스 뒤를 쫓아가는 일부 얌체운전자만이 가끔 눈에 떨뿐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승용차의 경우서울에서 대전까지 평소보다 두 배가 넘는 5시간 가까이 소요되고 있으나 버스는 평상시보다 30분정도 더 걸릴 뿐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회덕 분기점에서 KBS 뉴스, 김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