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대표 누가되나

입력 1995.02.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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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민자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6일에 당의 새 대표를 지명한 뒤에 전당대회 직후에 전면적인 당직개편을 단행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수 기자 :

민자당 전당대회 전날인 오는 6일 발표될 민자당의 새 대표. 어제부터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것은, 집권여당 최초의 당외인사 기용설입니다.

그 대상은, 정원식 전 총리로 14대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내 4달 앞으로 다가 온 지방자치선거를 무난히 치러 낼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정원식 전 총리는 지난해 말 여권의 고위인사를 만난 뒤 현재 맡고 있는 세종연구소 이사장직올 금명간 그만 둘 것이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추측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로급 원내인사의 기용설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대표물망에 오르는 인물은, 이만섭 전 국회의장입니다. 이만섭 전 의장은 이른바 TK출신으로 강직한 성품이 신선감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인데 특히 최근 민주계 일각에서 이만섭 전 의장을 지원하고 나서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전의장은, 자신의 대표 기용설에 가능성이 있겠느냐며 일단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최근 자신의 신당참여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자당의 새 진용은, 대표가 누가 될 것인지에 따라 조금씩 모양을 달리할 전망이지만, 최근 신당의 창당움직임에 따른 동요를 막기 위해 민정계 인사들이 대거 기용될 것으로 보

입니다.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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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당 대표 누가되나
    • 입력 1995-02-03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민자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6일에 당의 새 대표를 지명한 뒤에 전당대회 직후에 전면적인 당직개편을 단행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수 기자 :

민자당 전당대회 전날인 오는 6일 발표될 민자당의 새 대표. 어제부터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것은, 집권여당 최초의 당외인사 기용설입니다.

그 대상은, 정원식 전 총리로 14대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내 4달 앞으로 다가 온 지방자치선거를 무난히 치러 낼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정원식 전 총리는 지난해 말 여권의 고위인사를 만난 뒤 현재 맡고 있는 세종연구소 이사장직올 금명간 그만 둘 것이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추측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로급 원내인사의 기용설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대표물망에 오르는 인물은, 이만섭 전 국회의장입니다. 이만섭 전 의장은 이른바 TK출신으로 강직한 성품이 신선감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인데 특히 최근 민주계 일각에서 이만섭 전 의장을 지원하고 나서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전의장은, 자신의 대표 기용설에 가능성이 있겠느냐며 일단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최근 자신의 신당참여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자당의 새 진용은, 대표가 누가 될 것인지에 따라 조금씩 모양을 달리할 전망이지만, 최근 신당의 창당움직임에 따른 동요를 막기 위해 민정계 인사들이 대거 기용될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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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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