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부산호 화재

입력 1995.02.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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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계속해서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감일상 기자!


감일상 기자 :

네. 한진중공업 수리선 도크입니다.


이윤성 앵커 :

더 이상의 희생자는 없습니까?


감일상 기자 :

아직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18명의 생명을 앗아간 한진 부산호는, 어둠속에 거대한 선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사망이 확인된 18명에 대한 수색작업은 오후 6시쯤 모두 끝났고, 이 시간 현재는 현장 확인 작업과 함께 행방불명된 김정용씨에 대한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이 났을 때, 갑판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은 모두 대피했고 선실 내에 있던 7명도 30여분 만에 화상을 입은 채 구조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대와 소방정 2척5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유독가스가 많은데다 통로가 좁고 선체가 가열돼 현장접근이 어려웠습니다.

한진중공업측은, 오늘오후 6시부터 유호식 부사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한 뒤, 사고조사반과 장례준비반 등 12개 대책반을 설치해 앞으로의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한진중공업에서 KBS 뉴스, 감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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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 부산호 화재
    • 입력 1995-02-0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계속해서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감일상 기자!


감일상 기자 :

네. 한진중공업 수리선 도크입니다.


이윤성 앵커 :

더 이상의 희생자는 없습니까?


감일상 기자 :

아직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18명의 생명을 앗아간 한진 부산호는, 어둠속에 거대한 선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사망이 확인된 18명에 대한 수색작업은 오후 6시쯤 모두 끝났고, 이 시간 현재는 현장 확인 작업과 함께 행방불명된 김정용씨에 대한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이 났을 때, 갑판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은 모두 대피했고 선실 내에 있던 7명도 30여분 만에 화상을 입은 채 구조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대와 소방정 2척5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유독가스가 많은데다 통로가 좁고 선체가 가열돼 현장접근이 어려웠습니다.

한진중공업측은, 오늘오후 6시부터 유호식 부사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한 뒤, 사고조사반과 장례준비반 등 12개 대책반을 설치해 앞으로의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한진중공업에서 KBS 뉴스, 감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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