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김용선 경기도지사 문책 경질

입력 1995.02.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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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 입니다.

경기도지사가 곧 바뀔 것 같습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지방자치단체장 출마예상자들의 동향을 조사해서 물의를 빚고 있는 김용선 경기도지사를 엄중 문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 선거 출마예상자 조사로 물의를 빚은 것은 정부의 공명선거 의지를 훼손한 것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김용선 경기지사를 문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헌정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로 치러 선거혁명을 이룩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하고, 어떤 형태의 부정과 탈법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의 오늘 경기지사 문책지시는 선거를 다시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공명선거를 이룩하겠다는 의지의 실천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연명이 아니라 몇백명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선거에 부정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지위를 박탈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홍 기자 :

정부는 곧 경기지사를 경질할 예정이며, 김 지사는 오늘저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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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김용선 경기도지사 문책 경질
    • 입력 1995-02-1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 입니다.

경기도지사가 곧 바뀔 것 같습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지방자치단체장 출마예상자들의 동향을 조사해서 물의를 빚고 있는 김용선 경기도지사를 엄중 문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 선거 출마예상자 조사로 물의를 빚은 것은 정부의 공명선거 의지를 훼손한 것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김용선 경기지사를 문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헌정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로 치러 선거혁명을 이룩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하고, 어떤 형태의 부정과 탈법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의 오늘 경기지사 문책지시는 선거를 다시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공명선거를 이룩하겠다는 의지의 실천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연명이 아니라 몇백명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선거에 부정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지위를 박탈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홍 기자 :

정부는 곧 경기지사를 경질할 예정이며, 김 지사는 오늘저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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