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공연

입력 1995.0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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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앵커 :

어젯밤 KBS 부산홀에서는 작곡가 길옥윤씨가 병상에서 작곡한 부산찬가 기중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패티김 조영남씨 등이 출연해 길옥윤씨의 쾌유를 빌었습니다.

부산방송 총국, 지상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상윤 기자 :

길옥윤씨의 노래를 가장 잘 소화한다는 가수 패티김씨. 이 노래를 마지막으로 두 사람 사이의 부부관계는 끝났지만 부부간의 사랑은 아직도 노래로 남아있습니다. 이 콘서트는 길옥윤씨가 부산의 병상에서 부산찬가와 아시안게임의 노래를 지어 부산시 등에 기중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신병 치료차 부산을 찾았던 길씨는 부산시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는 뜻으로 이 노래를 지었으나 병세가 악화돼 이 콘서트에 직접 참가하지는 못했습니다.


패티김 :

굉장히 그 고비를 넘기고 계신 거 같애요. 그러니까 우선은 마음이 좀 무겁죠. 우울합니다.


지상윤 기자 :

이 공연은 조영남 최희준씨 등이 우정 출연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KBS 뉴스, 지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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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의 공연
    • 입력 1995-02-19 21:00:00
    뉴스 9

오영실 앵커 :

어젯밤 KBS 부산홀에서는 작곡가 길옥윤씨가 병상에서 작곡한 부산찬가 기중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패티김 조영남씨 등이 출연해 길옥윤씨의 쾌유를 빌었습니다.

부산방송 총국, 지상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상윤 기자 :

길옥윤씨의 노래를 가장 잘 소화한다는 가수 패티김씨. 이 노래를 마지막으로 두 사람 사이의 부부관계는 끝났지만 부부간의 사랑은 아직도 노래로 남아있습니다. 이 콘서트는 길옥윤씨가 부산의 병상에서 부산찬가와 아시안게임의 노래를 지어 부산시 등에 기중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신병 치료차 부산을 찾았던 길씨는 부산시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는 뜻으로 이 노래를 지었으나 병세가 악화돼 이 콘서트에 직접 참가하지는 못했습니다.


패티김 :

굉장히 그 고비를 넘기고 계신 거 같애요. 그러니까 우선은 마음이 좀 무겁죠. 우울합니다.


지상윤 기자 :

이 공연은 조영남 최희준씨 등이 우정 출연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KBS 뉴스, 지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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