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앵커 :
북한핵 문제와 맞물려 지난해 중단됐던 한미연합 팀스피리트 훈련의 실시여부가 또다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양호 국방장관은 오늘아침 KBS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팀스피리트 훈련의 재개 여부를 이달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만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만섭 기자 :
‘팀스피리트 훈련은 순수하게 방어적인 훈련으로 당연히 실시돼야 한다. 그러나 북한 핵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지난해처럼 중단할 수도 있다’ 이양호 국방장관은 오늘아침 KBS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설명하고, 팀스피리트 훈련의 재개 여부를 이달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양호(국방부장관) :
미북 합의사항 이행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저희가 신중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이달 안으로 미국과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만섭 기자 :
이장관은 또 북한이 핵무기 개발의도를 포기하지 않는 등 군사적인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양호(국방부장관) :
만약에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거나 또 체제 유지에 심각한 위기를 맞이할 때는 그들의 과거 행태로 보아 모험적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김만섭 기자 :
이에 따라 정전협정의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를 겨냥한 북한의 전략에 대응해 한미연합방위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장관은 그러나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 문제와 관련해 연간 3억달러의 현재 수준을 내년이후에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만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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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스피리트 훈련 이달 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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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2-19 21:00:00
오영실 앵커 :
북한핵 문제와 맞물려 지난해 중단됐던 한미연합 팀스피리트 훈련의 실시여부가 또다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양호 국방장관은 오늘아침 KBS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팀스피리트 훈련의 재개 여부를 이달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만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만섭 기자 :
‘팀스피리트 훈련은 순수하게 방어적인 훈련으로 당연히 실시돼야 한다. 그러나 북한 핵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지난해처럼 중단할 수도 있다’ 이양호 국방장관은 오늘아침 KBS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설명하고, 팀스피리트 훈련의 재개 여부를 이달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양호(국방부장관) :
미북 합의사항 이행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저희가 신중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이달 안으로 미국과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만섭 기자 :
이장관은 또 북한이 핵무기 개발의도를 포기하지 않는 등 군사적인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양호(국방부장관) :
만약에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거나 또 체제 유지에 심각한 위기를 맞이할 때는 그들의 과거 행태로 보아 모험적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김만섭 기자 :
이에 따라 정전협정의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를 겨냥한 북한의 전략에 대응해 한미연합방위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장관은 그러나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 문제와 관련해 연간 3억달러의 현재 수준을 내년이후에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만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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