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미국-북한 회담 합의이행 촉구

입력 1995.03.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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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미국은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를 거부해 핵 동결을 깨뜨릴 경우, 미.북합의의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며 즉각 대응에 들어갈 것이라고 갈루치 핵담당대사가 밝혔습니다.

오늘 있었던 갈루치 대사와의 월드네트 위성대담에 이정옥 기자가 참여했습니다.


이정옥 기자 :

갈루치 대사는, 북한이 핵시설을 다시 가동할 경우 미국은 이를 명백한 미.북 합의 위반으로 간주해,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 등, 미.북 회담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갈루치 핵담당대사 :

북한이 다시 핵시설을 가동할 경우 한국.일본 등 우방국과 협의해 안보리에 대북 제재 결의 상정을 고려해 볼 것입니다.


이정옥 기자 :

일본이 경수로 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노심을 생산.공급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한 귀하의 의견은?


갈루치 핵담당대사 :

며칠 전에도 일본 측과 대화했지만 일본은 미.북회담을 확고히 지지하고 있습니다. 경수로 건설은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도 재정 지원에 한 몫을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일본의 입장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이정옥 기자 :

갈루치 대사는 이어, 미.북합의 이행 여부에 상관없이 일본이 북한과 수교교섭을 제기한다면 반대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정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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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에 미국-북한 회담 합의이행 촉구
    • 입력 1995-03-14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미국은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를 거부해 핵 동결을 깨뜨릴 경우, 미.북합의의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며 즉각 대응에 들어갈 것이라고 갈루치 핵담당대사가 밝혔습니다.

오늘 있었던 갈루치 대사와의 월드네트 위성대담에 이정옥 기자가 참여했습니다.


이정옥 기자 :

갈루치 대사는, 북한이 핵시설을 다시 가동할 경우 미국은 이를 명백한 미.북 합의 위반으로 간주해,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 등, 미.북 회담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갈루치 핵담당대사 :

북한이 다시 핵시설을 가동할 경우 한국.일본 등 우방국과 협의해 안보리에 대북 제재 결의 상정을 고려해 볼 것입니다.


이정옥 기자 :

일본이 경수로 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노심을 생산.공급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한 귀하의 의견은?


갈루치 핵담당대사 :

며칠 전에도 일본 측과 대화했지만 일본은 미.북회담을 확고히 지지하고 있습니다. 경수로 건설은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도 재정 지원에 한 몫을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일본의 입장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이정옥 기자 :

갈루치 대사는 이어, 미.북합의 이행 여부에 상관없이 일본이 북한과 수교교섭을 제기한다면 반대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정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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