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지금 누가 뛰고 있는가?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의 움직임을 중간 점검해 드리는 KBS 기획시리즈입니다. 오늘은 경상남도 그리고 전라북도 지역을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백인순 기자 :
지역적인 특수성으로 민자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고 할 정도의 친여 지역인 경상남도. 따라서 과연 누가 여당 공천을 받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현직 지사와 현역 국회의원 사이에 공천을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민자당의 김봉조 강삼재 의원과 김혁규 현 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최일홍 김원석 전지사도 여당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권에서는 아직 뚜렷하게 떠오르는 사람이 없는 가운데 후보 물색에 부심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단일후보를 내세운다는 방침입니다. 기초자치 단체장의 경우도 현직 시장과 군수 등의 행보가 빨라져 이미 울산시장과 진주시장, 함안군수 등 11명이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거나 준비를 하고 있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인순입니다.
이충호 기자 :
야당세가 강한 전라북도. 그러나 여당인 민자당은 인물론과 정책 대결을 통해 교두보를 다지겠다는 입장입니다. 여권의 지사 후보로는 조남조 현 지사와 강현욱 전 농림수산부장관, 이연태 전 총무처 장관 등 전현직 고위 공직자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아래 김태식 전 총무와 최락도 사무총장, 이희호 민주당 전북 도지부장이 당공천을 향해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강근호 전의원과 최전권 해민권당 대변인, 재야의 정동익 유종근씨 등도 공천 대열에 가세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지사 못지않게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은 전주 시장 자리입니다. 이상칠 조명근 해전주나장이 여당 후보로 거명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양상렬 변호사와 최진호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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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 지방선거] 누가 출마하나
-
- 입력 1995-03-18 21:00:00

이윤성 앵커 :
지금 누가 뛰고 있는가?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의 움직임을 중간 점검해 드리는 KBS 기획시리즈입니다. 오늘은 경상남도 그리고 전라북도 지역을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백인순 기자 :
지역적인 특수성으로 민자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고 할 정도의 친여 지역인 경상남도. 따라서 과연 누가 여당 공천을 받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현직 지사와 현역 국회의원 사이에 공천을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민자당의 김봉조 강삼재 의원과 김혁규 현 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최일홍 김원석 전지사도 여당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권에서는 아직 뚜렷하게 떠오르는 사람이 없는 가운데 후보 물색에 부심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단일후보를 내세운다는 방침입니다. 기초자치 단체장의 경우도 현직 시장과 군수 등의 행보가 빨라져 이미 울산시장과 진주시장, 함안군수 등 11명이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거나 준비를 하고 있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인순입니다.
이충호 기자 :
야당세가 강한 전라북도. 그러나 여당인 민자당은 인물론과 정책 대결을 통해 교두보를 다지겠다는 입장입니다. 여권의 지사 후보로는 조남조 현 지사와 강현욱 전 농림수산부장관, 이연태 전 총무처 장관 등 전현직 고위 공직자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아래 김태식 전 총무와 최락도 사무총장, 이희호 민주당 전북 도지부장이 당공천을 향해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강근호 전의원과 최전권 해민권당 대변인, 재야의 정동익 유종근씨 등도 공천 대열에 가세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지사 못지않게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은 전주 시장 자리입니다. 이상칠 조명근 해전주나장이 여당 후보로 거명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양상렬 변호사와 최진호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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