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소평 사후 체제 정비

입력 1995.03.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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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기자:

중국의 제8기 3차 전국 인민대표대회가 14일 동안의 회기를 마치고 오늘 폐막됐습니다. 이번 전인대는 등소평 이후 현 강택민 체제를 굳히는데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동식 특파원 :

중국의 제8기 3차 전인대회는 이곳 인민대회장에서 교육법과 은행법 등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뒤에 폐막됐습니다. 14일 동안의 이번 전인대회에서는 최고 실권자 등소평 이후를 대비한 제3세대 구축의 완비에 중점이 두어졌습니다. 물가문제 농업문제 등 중국의 최대 현안을 중국지도자가 처음 국민한테 실상을 공개하고 국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구함으로써 강택민 중심의 통치 스타일을 처음 알렸습니다.


현이붕 총리 :

유통문제로 시장 혼란해져 물가가 올랐는데 이를 바로잡겠습니다.


이동식 특파원 :

또 최대 당면 과제인 국유기업의 개혁과 농업발전을 위해서 강택민과 같은 상해파인 오방국과 산동 출산의 강춘운을 부총무로 전격 기용했습니다. 한편 북경의 외교 소식통들은 최근 당 중앙 의교영도소조 책임자가 이붕에서 강택민으로 바뀐 점 등을 들어 강택민 친정 체제가 이번에 강화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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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등소평 사후 체제 정비
    • 입력 1995-03-18 21:00:00
    뉴스 9

황현정 기자:

중국의 제8기 3차 전국 인민대표대회가 14일 동안의 회기를 마치고 오늘 폐막됐습니다. 이번 전인대는 등소평 이후 현 강택민 체제를 굳히는데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동식 특파원 :

중국의 제8기 3차 전인대회는 이곳 인민대회장에서 교육법과 은행법 등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뒤에 폐막됐습니다. 14일 동안의 이번 전인대회에서는 최고 실권자 등소평 이후를 대비한 제3세대 구축의 완비에 중점이 두어졌습니다. 물가문제 농업문제 등 중국의 최대 현안을 중국지도자가 처음 국민한테 실상을 공개하고 국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구함으로써 강택민 중심의 통치 스타일을 처음 알렸습니다.


현이붕 총리 :

유통문제로 시장 혼란해져 물가가 올랐는데 이를 바로잡겠습니다.


이동식 특파원 :

또 최대 당면 과제인 국유기업의 개혁과 농업발전을 위해서 강택민과 같은 상해파인 오방국과 산동 출산의 강춘운을 부총무로 전격 기용했습니다. 한편 북경의 외교 소식통들은 최근 당 중앙 의교영도소조 책임자가 이붕에서 강택민으로 바뀐 점 등을 들어 강택민 친정 체제가 이번에 강화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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