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경수로' 채택돼야 돈댄다

입력 1995.03.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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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입니다.

남해안에도 봄이 상륙했습니다. 군항제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첫번째 순서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부산에서도 경수로 지원과 관련해서 북한에 거듭해서 경고했습니다. 한국형이 채택되지 않으면 결코 한 푼의 돈도 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부산시와 경상남도를 방문해 지역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경수로 지원에 한국형이 채택되지 않으면 결코 한 푼의 돈도 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경수로에 돈 낼 나라는 한 나라도 없습니다. 한국이 안내면. 그렇기 때문에 만일에 북한이 끝내 거절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제네바 협상은 깨지는 것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 대통령은, 곧 한.미.일 세 나라가 만나서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하겠지만 한국형이라는 기본원칙에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경수로는 한국형이어야 하고, 한국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된다 하는 것이 변화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김진석 기자 :

이렇게 연일 계속되는 김 대통령의 경고는, 북한쪽은 물론 미국쪽도 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통령은 부산시와 경상남도의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살림꾼을 뽑는 것인 만큼 절대 과열되거나 혼탁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선거에 출마할 많은 공무원들이 사퇴를 했습니다. 이로 인해 공직사회가 선거분위기에 들뜨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되겠습니다.


김진석 기자 :

부산 경남의 지역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추진하라는 당부가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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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경수로' 채택돼야 돈댄다
    • 입력 1995-03-31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입니다.

남해안에도 봄이 상륙했습니다. 군항제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첫번째 순서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부산에서도 경수로 지원과 관련해서 북한에 거듭해서 경고했습니다. 한국형이 채택되지 않으면 결코 한 푼의 돈도 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부산시와 경상남도를 방문해 지역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경수로 지원에 한국형이 채택되지 않으면 결코 한 푼의 돈도 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경수로에 돈 낼 나라는 한 나라도 없습니다. 한국이 안내면. 그렇기 때문에 만일에 북한이 끝내 거절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제네바 협상은 깨지는 것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 대통령은, 곧 한.미.일 세 나라가 만나서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하겠지만 한국형이라는 기본원칙에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경수로는 한국형이어야 하고, 한국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된다 하는 것이 변화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김진석 기자 :

이렇게 연일 계속되는 김 대통령의 경고는, 북한쪽은 물론 미국쪽도 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통령은 부산시와 경상남도의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살림꾼을 뽑는 것인 만큼 절대 과열되거나 혼탁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선거에 출마할 많은 공무원들이 사퇴를 했습니다. 이로 인해 공직사회가 선거분위기에 들뜨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되겠습니다.


김진석 기자 :

부산 경남의 지역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추진하라는 당부가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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