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일본 총리 피습 모면

입력 1995.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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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일본의 무라야마 총리도 오늘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한 우익단체의 청년으로부터 기습당했습니다. 피해는 모면했습니다. 그러나 독가스 테러, 경찰 최고수뇌에 대한 저격, 이러한 사건 일본 사회가 받는 충격은 큽니다.

도쿄에서 임응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임홍식 특파원 :

무라야마 총리는 오늘 오전 지사 선거 지원유세를 위하 하네다공항으로 가던 중 우익청년의 기습을 받았습니다. 흰 마스크를 한 이 청년은 신호를 기다리던 총리 차에 갑자기 다가가 문을 두드리면서 문을 열려고 했습니다. 이 청년은 현장에서 경호경찰에 붙잡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연행됐고 무라야마 총리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우익단체 간부이며 택시기사인 범인 이시오까는 총리에게 부전결의에 대한 질문서를 보냈으나 회답이 없어 직접 대답을 듣기 위해서 총리 차에 뛰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무라야마 총리는 예정대로 아끼다현의 집회에 참석해서 사회불안 요소를 철저히 제 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무라야마 총리 :

사회불안 요소를 철저히 제거해 국민생활 안정을 다지겠습니다.


임홍식 특파원 :

최근 잇따른 테러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비상이 걸려있는 가운데 총리가 이 같은 기습을 당해 일본 사회에 또다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홍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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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라야마 일본 총리 피습 모면
    • 입력 1995-04-01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일본의 무라야마 총리도 오늘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한 우익단체의 청년으로부터 기습당했습니다. 피해는 모면했습니다. 그러나 독가스 테러, 경찰 최고수뇌에 대한 저격, 이러한 사건 일본 사회가 받는 충격은 큽니다.

도쿄에서 임응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임홍식 특파원 :

무라야마 총리는 오늘 오전 지사 선거 지원유세를 위하 하네다공항으로 가던 중 우익청년의 기습을 받았습니다. 흰 마스크를 한 이 청년은 신호를 기다리던 총리 차에 갑자기 다가가 문을 두드리면서 문을 열려고 했습니다. 이 청년은 현장에서 경호경찰에 붙잡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연행됐고 무라야마 총리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우익단체 간부이며 택시기사인 범인 이시오까는 총리에게 부전결의에 대한 질문서를 보냈으나 회답이 없어 직접 대답을 듣기 위해서 총리 차에 뛰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무라야마 총리는 예정대로 아끼다현의 집회에 참석해서 사회불안 요소를 철저히 제 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무라야마 총리 :

사회불안 요소를 철저히 제거해 국민생활 안정을 다지겠습니다.


임홍식 특파원 :

최근 잇따른 테러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비상이 걸려있는 가운데 총리가 이 같은 기습을 당해 일본 사회에 또다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홍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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