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에서 지진 발생

입력 1995.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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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고베 지진에 이어서 오늘 오후 일본 니이가타에서도 진도 4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니이가타 지역에서 이처럼 강진이 발생하기는 31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일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일화 특파원 :

지난 1월 고베 대지진의 악몽을 떠올리는 지진이 오늘 일본에서 또 일어났습니다. 오늘 낮 12시 위분,니이가타현을 중심으로 한 일본 동북부 지역에 최고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33명이 부상했습니다.

"탕탕하고 서너 번 흔들린 뒤 또 옆으로 흔들렸습니다."

"물건이 떨어지고 집이 부서졌어요."

니이가타시와 사또의 아이카와 지역이 진도 4를 기록해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니이가타현에서는 문화재 건물이 무너져 30대 여성 한명이 건물 밑에 깔려 있다가 3시간 만에 구출됐습니다. 또 문화재를 비롯한 가옥 등 건문 백여 채가 무너진 것으로 중간 집계됐으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니이가타현에서 오늘과 같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것은 지난 64년 이후 31년 만에 처음입니다. 피해가 큰 사사무라 읍사무소는 3백여 명의 이재민들을 위해서 인근 초등학교에 임시 수용소를 설치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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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니가타에서 지진 발생
    • 입력 1995-04-01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고베 지진에 이어서 오늘 오후 일본 니이가타에서도 진도 4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니이가타 지역에서 이처럼 강진이 발생하기는 31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일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일화 특파원 :

지난 1월 고베 대지진의 악몽을 떠올리는 지진이 오늘 일본에서 또 일어났습니다. 오늘 낮 12시 위분,니이가타현을 중심으로 한 일본 동북부 지역에 최고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33명이 부상했습니다.

"탕탕하고 서너 번 흔들린 뒤 또 옆으로 흔들렸습니다."

"물건이 떨어지고 집이 부서졌어요."

니이가타시와 사또의 아이카와 지역이 진도 4를 기록해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니이가타현에서는 문화재 건물이 무너져 30대 여성 한명이 건물 밑에 깔려 있다가 3시간 만에 구출됐습니다. 또 문화재를 비롯한 가옥 등 건문 백여 채가 무너진 것으로 중간 집계됐으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니이가타현에서 오늘과 같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것은 지난 64년 이후 31년 만에 처음입니다. 피해가 큰 사사무라 읍사무소는 3백여 명의 이재민들을 위해서 인근 초등학교에 임시 수용소를 설치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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