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일 KBS 9시뉴스 일요와이드입니다.
이규원 앵커 :
오늘 모처럼 봄별은 좋았지만은 꽃샘추위가 몰고 온 쌀쌀한 바람 때문에 휴일나들이가 그다지 유쾌하진 않으셨을 겁니다.
김종진 앵커 :
먼저 오늘의 주요 뉴스 잠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순서입니다. 건조하고 바람 많았던 오늘 한식 성묘객들이 앞당겨 산을 찾으면서 전국에서는 20건이 넘는 산불이 났습니다. 식목일을 사홀 앞두고 재가 돼 버린 산림이 오늘하루 60ha가 넘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김대희 기자 :
맑게 갠 하늘에 온통 연기가 치솟은 휴일 하루였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대구 팔공산 중턱에서 불이 나 9시간 동안 무려 21ha의 산림을 태웠습니다. 이 불로 팔공산 유원지 계곡이 화염에 휩싸이자 유원지를 찾은 3천여 명의 상춘 인파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오늘 오후 1시쯤 전남 나주시 남평읍 뒷산에서 불이 나 임야 9ha를 태웠고 오늘 낮 순천시상사면 동백마을 뒷산에서 난 산불로 임야 10ha를 태우고 5시간 만에 꺼지는 등 전남지방에서만 오늘 하루 7건의 산불이 나 임야 26ha를 태웠습니다. 또 오늘 오후 2시 반쯤 경남 양산군 상북면 뒷산에서도 불이 나 인근 마을 주민 3백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등 경남에서도 모두 4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이밖에도 남제주군 성산읍과 충북 청원군 가덕면, 충남 홍성군 광천읍 등 오늘 하루 전국 곳곳에서 모두 20여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나 무려 60여ha의 산림 피해를 냈습니다.
KBS 뉴스, 김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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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시샘하는 막바지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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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4-02 21:00:00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일 KBS 9시뉴스 일요와이드입니다.
이규원 앵커 :
오늘 모처럼 봄별은 좋았지만은 꽃샘추위가 몰고 온 쌀쌀한 바람 때문에 휴일나들이가 그다지 유쾌하진 않으셨을 겁니다.
김종진 앵커 :
먼저 오늘의 주요 뉴스 잠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순서입니다. 건조하고 바람 많았던 오늘 한식 성묘객들이 앞당겨 산을 찾으면서 전국에서는 20건이 넘는 산불이 났습니다. 식목일을 사홀 앞두고 재가 돼 버린 산림이 오늘하루 60ha가 넘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김대희 기자 :
맑게 갠 하늘에 온통 연기가 치솟은 휴일 하루였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대구 팔공산 중턱에서 불이 나 9시간 동안 무려 21ha의 산림을 태웠습니다. 이 불로 팔공산 유원지 계곡이 화염에 휩싸이자 유원지를 찾은 3천여 명의 상춘 인파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오늘 오후 1시쯤 전남 나주시 남평읍 뒷산에서 불이 나 임야 9ha를 태웠고 오늘 낮 순천시상사면 동백마을 뒷산에서 난 산불로 임야 10ha를 태우고 5시간 만에 꺼지는 등 전남지방에서만 오늘 하루 7건의 산불이 나 임야 26ha를 태웠습니다. 또 오늘 오후 2시 반쯤 경남 양산군 상북면 뒷산에서도 불이 나 인근 마을 주민 3백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등 경남에서도 모두 4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이밖에도 남제주군 성산읍과 충북 청원군 가덕면, 충남 홍성군 광천읍 등 오늘 하루 전국 곳곳에서 모두 20여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나 무려 60여ha의 산림 피해를 냈습니다.
KBS 뉴스, 김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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