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촌에 사법고시 바람 분다

입력 1995.04.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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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사법개혁의 분명한 내용이 아직 뚜껑도 열리기 전이지만 법조계와 고시촌에는 새로 사법고시 바림이 불고 있습니다. 우선 합격자 수가 늘 것이라는데 희망을 걸고 몰리고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상범 기자 :

법조인을 꿈꾸는 사람들이 다시 고시촌을 찾고 있습니다. 젊은 학생들은 3년제의 로스쿨 설치 등, 법학교육의 변화가 오히려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문이 넓어지니까 편해지기도 하고 수월해지기도해서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이상민 (법대 3학년) :

기존에 준비하시던 분들보다는, 아무래도 새로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훨씬 낫다고 볼 수 있죠...


박상범 기자 :

로스쿨이 비법대 출신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이공계 출신들도 고시촌에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사법고시를 준비해 온 사람들은 두려움이 앞섭니다.


고시생 :

우선 유예기간이 분명치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요, 또 기존 고시생들이 합격후 진로여부가 그에 대한 정부 측의 입장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박상범 기자 :

법원과 검찰의 일반 직원들도 사법시험에 대한 관심이 남다릅니다. 변호사 자격이 있는 것이 업무영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김진수 (대법원 사무관) :

체계적으로 공부하여 변호사가 되면 국민에 대한 법률서비스도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 큽니다. 그리고 주위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박상범 기자 :

사법개혁의 분위기를 타고 사법고시 바람은 계속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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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촌에 사법고시 바람 분다
    • 입력 1995-04-10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사법개혁의 분명한 내용이 아직 뚜껑도 열리기 전이지만 법조계와 고시촌에는 새로 사법고시 바림이 불고 있습니다. 우선 합격자 수가 늘 것이라는데 희망을 걸고 몰리고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상범 기자 :

법조인을 꿈꾸는 사람들이 다시 고시촌을 찾고 있습니다. 젊은 학생들은 3년제의 로스쿨 설치 등, 법학교육의 변화가 오히려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문이 넓어지니까 편해지기도 하고 수월해지기도해서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이상민 (법대 3학년) :

기존에 준비하시던 분들보다는, 아무래도 새로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훨씬 낫다고 볼 수 있죠...


박상범 기자 :

로스쿨이 비법대 출신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이공계 출신들도 고시촌에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사법고시를 준비해 온 사람들은 두려움이 앞섭니다.


고시생 :

우선 유예기간이 분명치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요, 또 기존 고시생들이 합격후 진로여부가 그에 대한 정부 측의 입장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박상범 기자 :

법원과 검찰의 일반 직원들도 사법시험에 대한 관심이 남다릅니다. 변호사 자격이 있는 것이 업무영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김진수 (대법원 사무관) :

체계적으로 공부하여 변호사가 되면 국민에 대한 법률서비스도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 큽니다. 그리고 주위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박상범 기자 :

사법개혁의 분위기를 타고 사법고시 바람은 계속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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