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복원현장

입력 1995.04.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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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정착지이자 상해 이후 항일투쟁의 최후 거점이었던 중경 임시정부 청사가 광복 50주년이 되는 오는 8월 15일이면 옛 모습을 다시 찾게 됩니다.

현지에서 박대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대석 특파원 :

중경시 연하동 38번지. 중국 보통사람들의 조금은 구차해 보이는 삶의 현장을 지나 골목 끝에 이르러야 중경 임시정부 옛 청사가 보입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마지막 정착지였던 중경 임시정부 청사자리입니다.

현재 복원 공사가 막 시작된 중경 임시정부 청사의 조감도입니다. 1호 건물에는, 전시실이 설치됩니다. 본래는 군무부와 문화선전부가 들었던 자리입니다만, 많은 관광객이 찾을 때 안전문제를 고려해 완전히 헐고 다시 짓습니다. 2호 건물은, 임시의정원 회의실과 외무부 자리입니다. 3호 건물은, 청사의 중추로 1,2충이 내무부와 재무부 자리이고 3충에 주석집무실과 국무 회의실이 있었습니다. 공사는 주민 이주대책과 양국 정부 간 협의절차 때문에 한 달가량 늦게 시작됐습니다.


오 도 (중경시 문화국 기술사) :

야간작업으로 6월말까지 완공,8월 15일 정식 개관 예정입니다.


박대석 기자 :

여기는 추영로 37번지. 임시 정부 때 광복군 총사령부 자리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흔적이 없습니다. 다만 음식점이 들어서 있을 뿐입니다. 이 때문에 광복군 총사령부자리도 확보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중경에서 KBS 뉴스, 박대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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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복원현장
    • 입력 1995-04-12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정착지이자 상해 이후 항일투쟁의 최후 거점이었던 중경 임시정부 청사가 광복 50주년이 되는 오는 8월 15일이면 옛 모습을 다시 찾게 됩니다.

현지에서 박대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대석 특파원 :

중경시 연하동 38번지. 중국 보통사람들의 조금은 구차해 보이는 삶의 현장을 지나 골목 끝에 이르러야 중경 임시정부 옛 청사가 보입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마지막 정착지였던 중경 임시정부 청사자리입니다.

현재 복원 공사가 막 시작된 중경 임시정부 청사의 조감도입니다. 1호 건물에는, 전시실이 설치됩니다. 본래는 군무부와 문화선전부가 들었던 자리입니다만, 많은 관광객이 찾을 때 안전문제를 고려해 완전히 헐고 다시 짓습니다. 2호 건물은, 임시의정원 회의실과 외무부 자리입니다. 3호 건물은, 청사의 중추로 1,2충이 내무부와 재무부 자리이고 3충에 주석집무실과 국무 회의실이 있었습니다. 공사는 주민 이주대책과 양국 정부 간 협의절차 때문에 한 달가량 늦게 시작됐습니다.


오 도 (중경시 문화국 기술사) :

야간작업으로 6월말까지 완공,8월 15일 정식 개관 예정입니다.


박대석 기자 :

여기는 추영로 37번지. 임시 정부 때 광복군 총사령부 자리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흔적이 없습니다. 다만 음식점이 들어서 있을 뿐입니다. 이 때문에 광복군 총사령부자리도 확보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중경에서 KBS 뉴스, 박대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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