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물건을 싸는 포장재에도 환경을 생각하자는 녹색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백% 쓰레기를 재활용한 다양한 포장재들이 나왔습니다.
백진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백진원 기자 :
백화점 진열대엔 화장품과 선물세트. 양주 등,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포장이 많습니다. 종이와 플라스틱 등, 포장 쓰레기는 연간 475만 톤으로 전체 쓰레기의 약 21%나 되고 해마다 평균 15%씩 늘고 있습니다.
포장제도 이제는 환경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종이 쓰레기를 재활용하면 이같이 훌륭한 완충포장제가 컵니다. 폐종이 반죽으로 만든 이 포장재는 기존의 스티로폼보다 값도 싸고 공해도 없어 일석이조입니다. 폐지를 재활용해 겹겹의 벌집모양으로 골판지를 만들면 완충력과 강도가 뛰어난 포장제가 립니다.
김기정 (대영포장 이사} :
백% 재활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쓰레기양도 줄일 수가 있고 자원절감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백진원 기자 :
썩지 않는 쓰레기 PET병도 재활용하면 훌륭한 포장용 끈이 됩니다. 어떤 형태의 내용물이든 즉석에서 형태를 본떠 안전하게 포장하는 폴리우레탄 포장도 선보였습니다.
이밖에 백% 천연물질로 만드는 미생물 분해포장제와 포장비를 절약해 주는 이동손잡이 테이프 등, 포장재에도 녹색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유석 (디자인 포장개발원 연구원) :
과거에는 제품 외관이 화려하고 그 다음에 과대 포장된 제품이 잘 팔렸는데, 현재는 제품이 얼마나 적정포장이 돼 있는가 또는 그 제품을 구입한 후에 발생되는 포장폐기물의 양이 얼마나 적은지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백진원 가자 :
포장도 이젠 단지 짐 꾸러미가 아닌 환경을 지키고 자원을 절약하는 파수꾼이어야 합니다.
KBS 뉴스, 백진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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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종량제 실시로 환경 지키는 포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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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4-12 21:00:00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물건을 싸는 포장재에도 환경을 생각하자는 녹색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백% 쓰레기를 재활용한 다양한 포장재들이 나왔습니다.
백진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백진원 기자 :
백화점 진열대엔 화장품과 선물세트. 양주 등,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포장이 많습니다. 종이와 플라스틱 등, 포장 쓰레기는 연간 475만 톤으로 전체 쓰레기의 약 21%나 되고 해마다 평균 15%씩 늘고 있습니다.
포장제도 이제는 환경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종이 쓰레기를 재활용하면 이같이 훌륭한 완충포장제가 컵니다. 폐종이 반죽으로 만든 이 포장재는 기존의 스티로폼보다 값도 싸고 공해도 없어 일석이조입니다. 폐지를 재활용해 겹겹의 벌집모양으로 골판지를 만들면 완충력과 강도가 뛰어난 포장제가 립니다.
김기정 (대영포장 이사} :
백% 재활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쓰레기양도 줄일 수가 있고 자원절감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백진원 기자 :
썩지 않는 쓰레기 PET병도 재활용하면 훌륭한 포장용 끈이 됩니다. 어떤 형태의 내용물이든 즉석에서 형태를 본떠 안전하게 포장하는 폴리우레탄 포장도 선보였습니다.
이밖에 백% 천연물질로 만드는 미생물 분해포장제와 포장비를 절약해 주는 이동손잡이 테이프 등, 포장재에도 녹색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유석 (디자인 포장개발원 연구원) :
과거에는 제품 외관이 화려하고 그 다음에 과대 포장된 제품이 잘 팔렸는데, 현재는 제품이 얼마나 적정포장이 돼 있는가 또는 그 제품을 구입한 후에 발생되는 포장폐기물의 양이 얼마나 적은지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백진원 가자 :
포장도 이젠 단지 짐 꾸러미가 아닌 환경을 지키고 자원을 절약하는 파수꾼이어야 합니다.
KBS 뉴스, 백진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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