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테러에 대비한 가상 모의훈련

입력 1995.04.2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 발생한 무차별 테러에 대비해서 정부 종합청사 등, 주요공공시설 물에서는 자체 비상훈련과 검문검색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박승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승규 기자 :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테러공포. 우리나라도 안전지대일 수만은 없습니다.

정부 종합청사 등, 주요 공공건물은 경비 병력이 두 배 이상 증강돼 불순분자의 침투를 막고 있습니다.

검색 견까지 동원해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청사 내부에서도 감시카메라가24시간살피고, 신분증 없이는 출입이 어려워졌습니다. 대중이 이용하는 시설 특히 지하철역은 전 구간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역 구석구석에서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지하철역 구내에서 독가스 테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선 부상자를 응급처치하고 혼란에 빠진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킵니다. 하루 십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역도 특별 경계구역입니다.

“이상한 물체 발견 때나 자극적인 냄새 느끼면 신고 바랍니다.”

과연 유사시 대피할 수 있는 비상구와 자동방재 시스템은 제대로 돼 있나?

내무부와 안기부 등, 6개 정부기관이 오늘 재난대비 합동점검을 폈습니다. 사태 발생 때는 경비요원들이 곧바로 출동해 부상자를 후송하고 현장주변에 시민들의 접근을 막습니다. 테러위협이 그치지 않는 한 경계태세를 잠시도 늦출 수 없습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차별 테러에 대비한 가상 모의훈련
    • 입력 1995-04-25 21:00:00
    뉴스 9

미국과 일본에서 발생한 무차별 테러에 대비해서 정부 종합청사 등, 주요공공시설 물에서는 자체 비상훈련과 검문검색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박승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승규 기자 :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테러공포. 우리나라도 안전지대일 수만은 없습니다.

정부 종합청사 등, 주요 공공건물은 경비 병력이 두 배 이상 증강돼 불순분자의 침투를 막고 있습니다.

검색 견까지 동원해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청사 내부에서도 감시카메라가24시간살피고, 신분증 없이는 출입이 어려워졌습니다. 대중이 이용하는 시설 특히 지하철역은 전 구간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역 구석구석에서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지하철역 구내에서 독가스 테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선 부상자를 응급처치하고 혼란에 빠진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킵니다. 하루 십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역도 특별 경계구역입니다.

“이상한 물체 발견 때나 자극적인 냄새 느끼면 신고 바랍니다.”

과연 유사시 대피할 수 있는 비상구와 자동방재 시스템은 제대로 돼 있나?

내무부와 안기부 등, 6개 정부기관이 오늘 재난대비 합동점검을 폈습니다. 사태 발생 때는 경비요원들이 곧바로 출동해 부상자를 후송하고 현장주변에 시민들의 접근을 막습니다. 테러위협이 그치지 않는 한 경계태세를 잠시도 늦출 수 없습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