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개발 대표 등 5명 구속영장 신청

입력 1995.04.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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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이번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 경 합동 수사본부는 표준 개발의 과실이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현장소장 등 5명에 대해서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했습니다. 그러나 수사가 진전되면서 사법처리대상자는 10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임장원 기자입니다.


임장원 기자 :

사고의 직접 원인이 된 파손된 가스관과 빗물 관. 가스관의 파손 원인은 밝혀졌지만 빗물관이 부서진 경위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누군가에 의해 고의적으로 훼손된 사실은 확인 됐습니다.

누출된 가스가 흘러 들어간 이 빗물관의 철심은 누군가에 의해 잘려 나간듯 예리하게 절단돼 있습니다. 지난 92년 가스관을 매설했던 대구도시가스와 시공업체인 대경설비가 용이 선상에 떠오르고 있습니다. 검. 경은 이들이 가스관을 매설하려다 같은 높이의 빗물 관과 맞닥뜨리자 일부러 빗물 관을 절단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경설비직원 :

관들의 높이가 비슷했어요.


임장원 기자 :

경찰은 오늘저녁 가스관을 파손시킨 것으로 확인된 표준개발현장소장 등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했습니다. 시방서에도 없는 천공작업을 묵인해준 대백건설현장소장도 영장이 신청 됐습니다. 또, 냄새가 난다는 신고에도 안전조치를 소흘히 한 우신종합건설도 사법처리대상 입니다. 수사가 진전되면 이들 관계자를 포함해서 사법처리대상자는 1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장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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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준개발 대표 등 5명 구속영장 신청
    • 입력 1995-04-30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이번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 경 합동 수사본부는 표준 개발의 과실이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현장소장 등 5명에 대해서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했습니다. 그러나 수사가 진전되면서 사법처리대상자는 10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임장원 기자입니다.


임장원 기자 :

사고의 직접 원인이 된 파손된 가스관과 빗물 관. 가스관의 파손 원인은 밝혀졌지만 빗물관이 부서진 경위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누군가에 의해 고의적으로 훼손된 사실은 확인 됐습니다.

누출된 가스가 흘러 들어간 이 빗물관의 철심은 누군가에 의해 잘려 나간듯 예리하게 절단돼 있습니다. 지난 92년 가스관을 매설했던 대구도시가스와 시공업체인 대경설비가 용이 선상에 떠오르고 있습니다. 검. 경은 이들이 가스관을 매설하려다 같은 높이의 빗물 관과 맞닥뜨리자 일부러 빗물 관을 절단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경설비직원 :

관들의 높이가 비슷했어요.


임장원 기자 :

경찰은 오늘저녁 가스관을 파손시킨 것으로 확인된 표준개발현장소장 등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했습니다. 시방서에도 없는 천공작업을 묵인해준 대백건설현장소장도 영장이 신청 됐습니다. 또, 냄새가 난다는 신고에도 안전조치를 소흘히 한 우신종합건설도 사법처리대상 입니다. 수사가 진전되면 이들 관계자를 포함해서 사법처리대상자는 1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장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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