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국회는 사실상 유예된 채 여 . 야는 선거정국으로 지금 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가두시위 계획은 무산됐습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임시국회에 민자당의 불참을 공개적으로 규탄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서울 탑골공원에 모였습니다. 이기택 총재와 의원 . 당직자 등, 2백여 명은, 탑골공원에서 청와대 앞을 거쳐 세종문화회관까지 침묵 가두시위를 벌이려 공원 밖을 나섰지만 경찰의 저지를 받았습니다.
이택순 종로서장 :
여기서 해산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김인영 기자 :
20여분의 실랑이 끝에 민주당은 대구 참사사건의 원인규명과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 소집한 임시국회에 민자당이 출석하지 않으므로써, 의회주의를 저버렸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한 뒤 자진 해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민주당의 불법 가두시위는 정치선진화를 바라는 국민외 여망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박범진 (민자당 대변인) :
여.야 공동으로 소집한 지난 임시국회를 거부해 놓고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국회를 다시 소집한 것은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치쇼에...
이인영 기자 :
이 같은 입장차이로, 의사일정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자동 폐회될 제175회 임시국회를 놓고 여 . 야는 선거전을 통해 열띤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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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의 가두시위 계획 무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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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5-09 21:00:00
이윤성 앵커 :
국회는 사실상 유예된 채 여 . 야는 선거정국으로 지금 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가두시위 계획은 무산됐습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임시국회에 민자당의 불참을 공개적으로 규탄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서울 탑골공원에 모였습니다. 이기택 총재와 의원 . 당직자 등, 2백여 명은, 탑골공원에서 청와대 앞을 거쳐 세종문화회관까지 침묵 가두시위를 벌이려 공원 밖을 나섰지만 경찰의 저지를 받았습니다.
이택순 종로서장 :
여기서 해산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김인영 기자 :
20여분의 실랑이 끝에 민주당은 대구 참사사건의 원인규명과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 소집한 임시국회에 민자당이 출석하지 않으므로써, 의회주의를 저버렸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한 뒤 자진 해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민주당의 불법 가두시위는 정치선진화를 바라는 국민외 여망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박범진 (민자당 대변인) :
여.야 공동으로 소집한 지난 임시국회를 거부해 놓고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국회를 다시 소집한 것은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치쇼에...
이인영 기자 :
이 같은 입장차이로, 의사일정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자동 폐회될 제175회 임시국회를 놓고 여 . 야는 선거전을 통해 열띤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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