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대 지방선거 공약대결

이윤성 앵커 :

저런 문제는 군대 가서 3년 쪽 근무하면 다하게 돼 있습니다.

4대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여.야는 오늘 경쟁적으로 선거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오늘 발표된 민자당의 지방선거 공약은 지방화시대의 촉진과 민생치안 확립 등, 7대 정채과제를 중심으로 한 64개 공약입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대도시와 위성도시 간 경량전철건설.식품의약품관리 전담기구의 설립.주요 권역별 대학단지개발.전국의 격자형 도로망 구축 등, 주로 지방화시대를 맞아서 국민생활의 질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승윤 (민자당 정책위의장) :

타당성이 있는 공약이냐 실현가능성이 있는 공약이냐를 철저하게 검토를 한 것이 과거와는 좀 달론 것이 아니겠느냐...

정지환 기자 :

민주당도 오늘 교통.환경 등, 12개 분야별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대도시와 중소도시 농어촌별로 지역공약 개발모형을 마련해 후보들이 참조하도록 했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광주와 대전에 도시철도 건설.국민학교 입학연령을 5살로 낮추고 지방세제의 전면개편 그리고 환경보전을 위한 녹색 GNP제도의 도입 등입니다.

김병오 (민주당 정책위의장) :

현지주민과 설문조사 유관 연구소와 제휴한 정책토론회 및 당내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을 확정했습니다.

정지환 기자 :

이밖에 민자.민주 양당 모두 여성유권자들을 의식해 여성공약을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으나 구체적인 방법론의 제시가 없어서 구호성 공약에 그칠 가능성도 크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