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인생은 어떤 의미에선 추억 만들기다. 또 모든 만남은 이별로 끝을 맺는다.
홉사 잠언 같은 이 같은 경구로 점철된 책 한권이 출간된 지 열흘 만에 5만권이나 팔려나갔습니다. 고박정희 대통령의 맏딸 박근혜 씨가 최근 출간한 ‘내 마음의 여정’이라는 수상집이 바로 그 책입니다.
박근혜 씨를 김청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김청원 기자 :
16년 전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마저 여의고 청와대를 나서던 27살의 박근혜 씨.
이제 43살의 중년이 돼 자연에 순응하듯 인생여정에 순응하며 사는 것이 진리요 지혜임을 토로한 수필집 ‘내 마음의 여정’을 내놓았습니다. 잠언과 흡사한 경구로 점철된 35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수상집에서 박근혜 씨는 삶이란 진리 찾기며 진리 찾기란 마음가꾸기임을 강조합니다.
박근혜 (고박정희 대통령 맏딸) :
나 자신이 똑바로 선다면 바로 한다면 내 그림자가 삐뚤어질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런 경구를 볼 때 거기에서는 지해라든가 평화라든가 올바름이 결국 하나라는게 그 짧은 글귀에도 나오는 거 아녜요?
김청원 기자 :
또 뜨락에 봄꽃이 필 때마다 목련 같았던 어머니 육영수 여사와 어머니를 그리워하던 아버지를 눈물 속에 떠올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글쓰기로 마음을 다스린다는 박근해씨는 그러나 현재로선 정계진출에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고박정희 대통령 맏딸} :
현재로서는 제가 정치에 참여할 의사를 갖고 있지 않거든요 글을 쓰게 되면 자연히 책을 내게 될거구요. 글은 계속 쓸 생각입니다.
김청원 기자 :
KBS 뉴스, 김청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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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수필집 '내 마음의 여정' 출간
-
- 입력 1995-05-22 21:00:00
류근찬 앵커 :
인생은 어떤 의미에선 추억 만들기다. 또 모든 만남은 이별로 끝을 맺는다.
홉사 잠언 같은 이 같은 경구로 점철된 책 한권이 출간된 지 열흘 만에 5만권이나 팔려나갔습니다. 고박정희 대통령의 맏딸 박근혜 씨가 최근 출간한 ‘내 마음의 여정’이라는 수상집이 바로 그 책입니다.
박근혜 씨를 김청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김청원 기자 :
16년 전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마저 여의고 청와대를 나서던 27살의 박근혜 씨.
이제 43살의 중년이 돼 자연에 순응하듯 인생여정에 순응하며 사는 것이 진리요 지혜임을 토로한 수필집 ‘내 마음의 여정’을 내놓았습니다. 잠언과 흡사한 경구로 점철된 35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수상집에서 박근혜 씨는 삶이란 진리 찾기며 진리 찾기란 마음가꾸기임을 강조합니다.
박근혜 (고박정희 대통령 맏딸) :
나 자신이 똑바로 선다면 바로 한다면 내 그림자가 삐뚤어질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런 경구를 볼 때 거기에서는 지해라든가 평화라든가 올바름이 결국 하나라는게 그 짧은 글귀에도 나오는 거 아녜요?
김청원 기자 :
또 뜨락에 봄꽃이 필 때마다 목련 같았던 어머니 육영수 여사와 어머니를 그리워하던 아버지를 눈물 속에 떠올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글쓰기로 마음을 다스린다는 박근해씨는 그러나 현재로선 정계진출에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고박정희 대통령 맏딸} :
현재로서는 제가 정치에 참여할 의사를 갖고 있지 않거든요 글을 쓰게 되면 자연히 책을 내게 될거구요. 글은 계속 쓸 생각입니다.
김청원 기자 :
KBS 뉴스, 김청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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