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만에 구조된 박승현 양 건강 양호

입력 1995.07.1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박승현양은 17일 동안이나 물 한 모금 먹지 않았지만은 놀랄 만큼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신체기능이 정상이고 또, 의식도 또렷해서 지난 11일에 구조됐던 유지현양 보다도 오히려 더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검사결과 나타났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준수 기자 :

죽음의 공포를 뛰어넘어 극적으로 구조된 박 양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 했습니다. 발견직후 검사결과는 정상인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박노현 (박양 담당의사) :

환자의 나이나 여러 가지 정황이 비슷하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기대하고 있기로는 유지환 양처럼 그런 빠른 회복을 보일 걸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 :

박 양은 구조당시 자신의 이름을 말 할 정도로 의식이 뚜렷했고 뇌파검사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맥박은 130정도여서 정상인보다 다소 빨랐지만 심폐기능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압도 130에서 90으로 비교적 정상이었습니다. 내장기능도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구조된 뒤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지만 심한 탈수현상으로 신장 기능에 약간의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몸 전체에 큰 외상은 없지만 머리와 양쪽 어깨에 찢긴 상처가 있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오른쪽 무릎의 통증을 호소해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지만 골절은 아니고 약간의 염증정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반적인 건강상태로 봐서 만 17일 만에 구조된 박 양은 지난 11일 매몰 13일 만에 구조됐던 유지환 양 보다도 양호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7일 만에 구조된 박승현 양 건강 양호
    • 입력 1995-07-1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박승현양은 17일 동안이나 물 한 모금 먹지 않았지만은 놀랄 만큼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신체기능이 정상이고 또, 의식도 또렷해서 지난 11일에 구조됐던 유지현양 보다도 오히려 더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검사결과 나타났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준수 기자 :

죽음의 공포를 뛰어넘어 극적으로 구조된 박 양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 했습니다. 발견직후 검사결과는 정상인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박노현 (박양 담당의사) :

환자의 나이나 여러 가지 정황이 비슷하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기대하고 있기로는 유지환 양처럼 그런 빠른 회복을 보일 걸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 :

박 양은 구조당시 자신의 이름을 말 할 정도로 의식이 뚜렷했고 뇌파검사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맥박은 130정도여서 정상인보다 다소 빨랐지만 심폐기능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압도 130에서 90으로 비교적 정상이었습니다. 내장기능도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구조된 뒤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지만 심한 탈수현상으로 신장 기능에 약간의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몸 전체에 큰 외상은 없지만 머리와 양쪽 어깨에 찢긴 상처가 있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오른쪽 무릎의 통증을 호소해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지만 골절은 아니고 약간의 염증정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반적인 건강상태로 봐서 만 17일 만에 구조된 박 양은 지난 11일 매몰 13일 만에 구조됐던 유지환 양 보다도 양호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