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고체제 911 하나로 해결

우리나라는 범죄 신고나 화재신고 또, 자연재해신고 전화번호가 너무 제각각이어서 긴급 상황이 단지면 기억화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미국은 모든 전화가 911하나로 해결되기 때문에 구조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의 신고체계 뉴욕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이광출 특파원 :

아들과 딸을 둔 트레이스부인은 한 달 전 큰 변을 당할 뻔 했습니다. 저녁시간 뒤에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다섯 살 난 아들 라이언만이 결에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라이언은 911 즉, 전화번호 911을 알고 있었습니다.

911 :

무슨 일입니까?

라이언 :

우리 엄마 쓰러졌는데 누가 좀 와주세요.

이광출 특파원 :

라이언은 집 주소를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911 전화시스템이 컴퓨터를 통해서 전화건 사람의 주고를 즉시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버디마이 (911 지휘대장) :

911만 누르면 언제, 어느 곳이든 달려갑니다.

이광출 특파원 :

911은 지난 25년 동안 해마다 수천 명의 인명을 구해 왔습니다. 911은 경찰과 소방서, 응급기관, 구조기관 등을 모우 연결해서 상황에 맞는 인력과 기관을 배치합니다. 또한 교환원들은 다급한 상왕에서 어쩔 줄을 몰라 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행동요령을 알려줍니다.

911 교환원 :

갓난아이가 숨을 쉬는가 우선 확인하세요.

이광출 특파원 :

그러나 이 911시스템을 가진 도시는 미국의 전체도시 중 절반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부족한 부분은 방송이 나서서 메워주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시청자들은 유사한 상황에서의 행동요령 등을 배우게 됩니다. 9U시스템을 도입한 나라는 50여 개국, 그래서 미국인들은 미국이 경쟁력을 갖는 상품은 911 밖에 없다는 결론을 자랑삼아 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