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대학들이 학생의 성적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성적이 나빠서 제적되는 학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올 1학기에 벌써 천2백여 명이 성적불량으로 제적됐습니다.
권순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권순범 기자 :
학점이 나빠 학사경고를 여러 차례 받아 올해 1학기에 결국 제적까지 당한 대학생은 전국적으로 천2백여 명입니다. 대학생 만 명에 14명꼴입니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무려 31%가량 늘어났습니다.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도 지난 1년 동안 9만 명을 넘어 전년도보다 20%가량 늘어났습니다.
장건수 (연세대 교무처장) :
이제는 국내대학은 물론이고 세계 유수한 대학들과의 경쟁이 필요함으로 면학분위기 조성이 요구되고 학생들의 질 관리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권순범 기자 :
대학들이 학생관리에 발 벗고 나선 것은 경쟁시대를 맞아 변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판단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여기에다 교육부가 학사관리를 잘하는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에 대해서 각종 지원을 차등화 시킨다는 방침을 내세운 것도 한 이유로 꼽힙니다.
학사경고 제적생을 대학별로 보면 계명대학이 84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 외국어대 47명.한양대 45명 순입니다. 연세대는29명이고 고려대 15명.서강대 13명 등입니다. 서울대에서는 12학기동안 졸업학점을 따지 못한 13명이 제적당했습니다. 대학입학은 곧 졸업이라는 등식이 깨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순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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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 나빠서 제적되는 대학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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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7-21 21:00:00
황현정 앵커 :
대학들이 학생의 성적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성적이 나빠서 제적되는 학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올 1학기에 벌써 천2백여 명이 성적불량으로 제적됐습니다.
권순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권순범 기자 :
학점이 나빠 학사경고를 여러 차례 받아 올해 1학기에 결국 제적까지 당한 대학생은 전국적으로 천2백여 명입니다. 대학생 만 명에 14명꼴입니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무려 31%가량 늘어났습니다.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도 지난 1년 동안 9만 명을 넘어 전년도보다 20%가량 늘어났습니다.
장건수 (연세대 교무처장) :
이제는 국내대학은 물론이고 세계 유수한 대학들과의 경쟁이 필요함으로 면학분위기 조성이 요구되고 학생들의 질 관리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권순범 기자 :
대학들이 학생관리에 발 벗고 나선 것은 경쟁시대를 맞아 변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판단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여기에다 교육부가 학사관리를 잘하는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에 대해서 각종 지원을 차등화 시킨다는 방침을 내세운 것도 한 이유로 꼽힙니다.
학사경고 제적생을 대학별로 보면 계명대학이 84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 외국어대 47명.한양대 45명 순입니다. 연세대는29명이고 고려대 15명.서강대 13명 등입니다. 서울대에서는 12학기동안 졸업학점을 따지 못한 13명이 제적당했습니다. 대학입학은 곧 졸업이라는 등식이 깨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순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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