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50주년 8.15 북한에 중대한 제의

입력 1995.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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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미국 CNN방송과 미국방문을 결산하는 특별 회견을 가졌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 회견에서, 광복 50주년을 맞는 오는 8월15일을 기해서 북한에 매우 획기적이고 중대한 제의를 할 것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CNN방송과 가진 김영삼 대통령의 회견 내용을 국제부 김명화 기자가 정리 했습니다.


김명화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어제 미국 CNN방송의 오늘의 세계프로그램에 특별출연해 이번 미국방문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 광복절에 북한측에 남북한 관계개선을 위한 매우 획기적이고도 중요한 제의를 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광복 50주년에 즈음해 북한에 새로운 제의를 고려중입니다.


김명화 기자 :

김 대통령은 특히, 북한에 대한 쌀 지원을 계기로 남북한이 서로 신뢰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거듭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 미국방문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안보문제를 포함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서로 충분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이번 정상회담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김명화 기자 :

특히, 한반도 문제는 당사자인 남북한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미국도 이해하고 있다고 말 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한국과 사전협의 없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대한 섣부른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 했습니다. 북한의 권력승계 문제와 관련해 김 대통령은, 김정일이 북한 권력서열 1위로 그를 누를만한 인물이 없으며, 그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분석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밖에 오는 광복절에 옛 총독부 건물의 해체를 시작할 것이며, 이것은 한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전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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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50주년 8.15 북한에 중대한 제의
    • 입력 1995-07-2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미국 CNN방송과 미국방문을 결산하는 특별 회견을 가졌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 회견에서, 광복 50주년을 맞는 오는 8월15일을 기해서 북한에 매우 획기적이고 중대한 제의를 할 것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CNN방송과 가진 김영삼 대통령의 회견 내용을 국제부 김명화 기자가 정리 했습니다.


김명화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어제 미국 CNN방송의 오늘의 세계프로그램에 특별출연해 이번 미국방문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 광복절에 북한측에 남북한 관계개선을 위한 매우 획기적이고도 중요한 제의를 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광복 50주년에 즈음해 북한에 새로운 제의를 고려중입니다.


김명화 기자 :

김 대통령은 특히, 북한에 대한 쌀 지원을 계기로 남북한이 서로 신뢰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거듭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 미국방문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안보문제를 포함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서로 충분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이번 정상회담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김명화 기자 :

특히, 한반도 문제는 당사자인 남북한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미국도 이해하고 있다고 말 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한국과 사전협의 없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대한 섣부른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 했습니다. 북한의 권력승계 문제와 관련해 김 대통령은, 김정일이 북한 권력서열 1위로 그를 누를만한 인물이 없으며, 그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분석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밖에 오는 광복절에 옛 총독부 건물의 해체를 시작할 것이며, 이것은 한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전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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